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개막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개막
  • 차정호
  • 승인 2014.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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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물건항서 개회식 갖고 본격 경기 돌입
올해 개최되는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14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드디어 남해바다에서 돛을 펼치고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갔다.

지난 28일 오전 남해군 삼동면 물건항에서는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정현태 남해군수, 박순호 대한요트협회장을 비롯한 대회관계자, 요트선수, 군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요트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은 10시 40분 해경 관현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해경의 항공기 축하 비행 및 인명구조시험으로 이어졌으며 주요인사의 개회사 및 환영사, 선수대표 선서에 이어 해경의장대 시범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정해역 남해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게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전국규모 첫번째 요트대회에서 300여 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연마해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기대한 바의 성과를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전국 요트인의 최대 축제인 제14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를 스포츠 휴양도시인 보물섬 남해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남해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요트인 상호간 정을 더욱 돈독히 하며, 남해의 봄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개회식 이후 11개 클래스 34개부 3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선수들은 남해의 청정바다를 배경으로 돛에 바람을 한가득 싣고 파도를 가르며 금빛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대회 RS:X 종목에 참가한 한국체대 1학년 천사빈 선수는 “요트와 윈드서핑은 파도와 바람 등 오로지 자연에 의지해 경기를 치르는 것이 매력적인 친환경 스포츠다”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이 걸린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해 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41개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메달경쟁을 펼치게 되며, 입상자 시상 등을 위한 폐회식은 1일 오후 2시 물건항에서 개최된다.



해양경찰청장배 요트대회 개막
전국 요트대회 모습.


해양경찰청장배 요트대회 개막
요트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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