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춘추공원과 함께 아이디어 공모
양산시가 거액을 들여 조성한 ‘양산천 구름다리’를 춘추공원과 함께 명소화 추진에 나섰다. 시는 양산천 구름다리와 춘추공원을 명소화하기 위해 최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6명에 대해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양산 강서동 춘추공원과 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양산천 구름다리는 지난 2010년 6월 길이 257m, 너비 3.4~7.4m, 높이 23m에 8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했다. 하지만 보행자 전용인 이 다리는 백조 두 마리가 마주 보고 있는 형상으로 만들어져 건설단계에서부터 예산낭비 등 화제를 모았다.
시는 또 다리에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해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시는 양산천 구름다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지역 명소로 꾸미기 위해 한 차례 스토리텔링을 통해 명소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전력이 있어 이번 사업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시는 2003년 74만㎡에 달하는 춘추공원을 지역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으나 토지보상비 63억원을 포함해 12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10년간 제구실을 못했다. 문제는 120억원에 달하는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데다 시의 계획대로 춘추공원에 각종 시설을 한 뒤 관광객이 모여들지도 불투명해 자칫 구름다리 활성화를 위해 추가 예산낭비도 우려되고 있어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산 강서동 춘추공원과 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양산천 구름다리는 지난 2010년 6월 길이 257m, 너비 3.4~7.4m, 높이 23m에 8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했다. 하지만 보행자 전용인 이 다리는 백조 두 마리가 마주 보고 있는 형상으로 만들어져 건설단계에서부터 예산낭비 등 화제를 모았다.
시는 또 다리에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해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시는 양산천 구름다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지역 명소로 꾸미기 위해 한 차례 스토리텔링을 통해 명소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전력이 있어 이번 사업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시는 2003년 74만㎡에 달하는 춘추공원을 지역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으나 토지보상비 63억원을 포함해 12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10년간 제구실을 못했다. 문제는 120억원에 달하는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데다 시의 계획대로 춘추공원에 각종 시설을 한 뒤 관광객이 모여들지도 불투명해 자칫 구름다리 활성화를 위해 추가 예산낭비도 우려되고 있어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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