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쌀(논벼) 생산비가 소폭 올랐지만 풍년 덕에 농가 수익은 2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이 지난해 논벼를 1980㎡ 이상 재배한 전국 1215 농가의 수확량, 생산비, 총수입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a당 논벼 생산비는 72만5666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노동비(-0.8%), 위탁영농비(-9.0%) 등 직접생산비가 1.1% 감소했으나 토지용역비(5.7%), 자본용역비(20.1%) 등 간접생산비가 6.9% 늘었기 때문이다.
연도별 10a당 쌀 생산비는 2008∼2009년 연이은 풍작으로 쌀값이 내리면서 2010년까지 감소세를 보여왔다. 2011년 이후에는 쌀값 반등에 따른 토지용역비가 증가로 생산비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면적당 생산비는 늘었지만 지난해 쌀이 풍작을 이루면서 쌀 한 가마니(80㎏)당 생산비는 전년보다 5.2% 감소한 11만635원을 기록했다.
10a당 총수입은 전년보다 8.7% 올랐다. 쌀 생산량이 7.4% 증가하고 판매단가가 1.1% 상승한 데 힘입었다.
총수입 증가가 생산비 상승을 상쇄해 10a당 순수익은 전년보다 26.4% 증가한 34만9133원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농업경영 개선, 경쟁력 제고 등 농업정책 활용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연합뉴스
31일 통계청이 지난해 논벼를 1980㎡ 이상 재배한 전국 1215 농가의 수확량, 생산비, 총수입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a당 논벼 생산비는 72만5666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노동비(-0.8%), 위탁영농비(-9.0%) 등 직접생산비가 1.1% 감소했으나 토지용역비(5.7%), 자본용역비(20.1%) 등 간접생산비가 6.9% 늘었기 때문이다.
연도별 10a당 쌀 생산비는 2008∼2009년 연이은 풍작으로 쌀값이 내리면서 2010년까지 감소세를 보여왔다. 2011년 이후에는 쌀값 반등에 따른 토지용역비가 증가로 생산비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면적당 생산비는 늘었지만 지난해 쌀이 풍작을 이루면서 쌀 한 가마니(80㎏)당 생산비는 전년보다 5.2% 감소한 11만635원을 기록했다.
10a당 총수입은 전년보다 8.7% 올랐다. 쌀 생산량이 7.4% 증가하고 판매단가가 1.1% 상승한 데 힘입었다.
총수입 증가가 생산비 상승을 상쇄해 10a당 순수익은 전년보다 26.4% 증가한 34만9133원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농업경영 개선, 경쟁력 제고 등 농업정책 활용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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