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40주년 기념행사
창원국가산단 40주년 기념행사
  • 박성민
  • 승인 2014.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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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지정 40주년 기념행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창원시 주최로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와 창원만남의 광장 등 창원시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석기 창원시장 권한대행,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 동북아기계산업도시 회원국 시장단, 대통령 표창을 받는 박헌근 피케이밸브(주)대표이사를 비롯한 유공자(기업인), 근로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창원국가산단 40주년을 축하했다.

김석기 시장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창원이 ‘기계공업 중심도시’로 지난 40년 동안 국가경제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정치적 시련과 유가폭등 등 수많은 역경과 위기를 온몸으로 극복하신 기업인, 근로인, 시민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창원국가산단은 40년간 국가경제를 견인해온 피로감을 나타내고 있고, 빠르게 재편되는 산업환경 속에 기계공업 중심의 산업구조로는 더 이상 미래를 대응할 수 없게 됐으며, 40년 전 대한민국 산업경제가 변화의 기로에 섰던 것과 같이 창원국가산단은 지금 혁신의 시기를 맞아 50년, 100년의 열매를 맺기 위해 새로운 씨앗을 심어야 할 때가 왔다”면서 중저위 기술에 의존한 단순 제조업을 고부가가치의 첨단 융복합산업으로 재편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산업발전의 힘 40년! 창조경제의 꿈 100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기념식을 비롯해 대한민국 산업발전포럼(1~2일·CECO), 동북아시아 기계도시연합 시장회의(2일 오전 9시 30분·CECO), 창원산단 생산제품 야외박람회, 2014 취업·창업 박람회등 8개 행사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동북아 기계산업도시연합(UMCA) 기업·기술교류전, 기업사랑 시민축제, 상징물 제막식 행사, 창원시립예술단 축하음악회, 조영남 초청 신춘음악회 등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존 네이스비츠, 토마스 프레이,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좌승희 KDI국제정책대학원교수,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등 국내외 유명 석학들이 창원국가산단과 창조경제의 미래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치는 ‘대한민국 산업발전포럼’은 구조고도화를 풀어 나가기 위한 화두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나의 메인행사로 올해 8번째를 맞이하는 동북아 기계도시연합(UMCA) 시장회의는 이 국제기구의 제안도시이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창원시에서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국내외 UMCA 회원도시 대표단을 손님으로 맞이했다.

송성재 창원시 기업사랑과장은 “산업 근대화를 이끌어 온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창원국가산단이 걸어 왔던 지난 40년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행사”라면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성장동력 기반구축과 미래 100년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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