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관광객 숙박해결 ‘시동’
진주시, 관광객 숙박해결 ‘시동’
  • 정만석
  • 승인 2014.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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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호텔전환 신청 2곳에 각 1억 지원
진주시가 머물러 가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지역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중저가 호텔전환 보조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2개업소가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최고 1억원의 리모델링비를 지원해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머물러 갈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숙박시설 확보에 골몰해 왔다.

호텔이나 유스호스텔 등 대규모 시설의 경우 경기 여건상 건립이 다소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내 소재 모텔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도출해 냈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지난해 9월 일정한 조건을 갖춘 지역소재 모텔 등을 대상으로 최고 1억원의 리모델링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조례를 만들어 시행했다.

올 2월부터 업소 모집에 들어간 결과 모두 2개업소가 신청을 했고 이들 업소들의 적격여부를 가리는 관광진흥운영위원회가 지난 1일 개최됐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신청한 업체들의 적격성을 확인하고 이들 업소에게 각 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당초 진주시는 지난 2월 모집 당시 3개업소를 계획했지만 건전성이 요구되는 조건에 부합하는 업소가 많지 않았다는 게 진주시의 설명이다.

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진주시 소재 숙박시설(모텔) 중 객실 30실 이상, 수선후 30실 이상 확보 가능한 업소다. 또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객실 규모의 70%가 가족실이어야 하며 프론트(안내데스크)가 개방되어야 하고 개방형 주차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 있다.

지원내용은 총공사 금액의 70%범위 이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지 반신반의하는 업소들이 많은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숙박업소가 활성화된다면 업소들의 관심은 자연히 늘게 될 것”이라면서 “5월중 추가 희망자를 모집해 중저가 호텔전환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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