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이 주연하는 영화 ‘나의 독재자’ 촬영이 지난달 26일 전북 남원에 있는 소극장에서 시작됐다고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일 전했다.
영화는 대한민국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1970년대, 회담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 대역으로 선택된 무명의 연극배우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설경구가 연극배우 성근 역을, 박해일이 아들 태식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극단의 잡일을 도맡아 하는 삼류 배우지만 아들에게만은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은 성근은 회담 리허설이라는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무책임하고 속물근성이 가득한 태식은 아버지에 대한 복잡한 감정과 애증을 간직하고 있다.
윤제문이 중앙정보부 오계장 역을, 이병준이 성근의 연기를 연출하는 허 교수 역을 맡았다. 영화 ‘잉투기’의 류혜영이 태식을 짝사랑하는 여정 역으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던 이규형이 성근의 대본 담당 철주 역으로 합류했다.
이해준 감독이 ‘김씨 표류기’ 이후 5년 만에 메가폰을 들었다. 영화는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영화는 대한민국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1970년대, 회담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 대역으로 선택된 무명의 연극배우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설경구가 연극배우 성근 역을, 박해일이 아들 태식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극단의 잡일을 도맡아 하는 삼류 배우지만 아들에게만은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은 성근은 회담 리허설이라는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무책임하고 속물근성이 가득한 태식은 아버지에 대한 복잡한 감정과 애증을 간직하고 있다.
윤제문이 중앙정보부 오계장 역을, 이병준이 성근의 연기를 연출하는 허 교수 역을 맡았다. 영화 ‘잉투기’의 류혜영이 태식을 짝사랑하는 여정 역으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던 이규형이 성근의 대본 담당 철주 역으로 합류했다.
이해준 감독이 ‘김씨 표류기’ 이후 5년 만에 메가폰을 들었다. 영화는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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