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대입전형 간소화 관련 교원 연수

경남교육청은 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서부권(진주권)과 동부권(창원권)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에 따른 교원 진학상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가진 교원 연수는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특성화고는 학교별 1명)와 고교 진로진학상담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채용석 강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파견교사)가 ‘2015학년도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 및 대학별 전형계획’과 김현구 강사(부산교육청 장학사)가 ‘2015학년도 대입상담가이드’에 대해 진학 상담에 필요한 실전적인 강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에 따라 전형요소 중심 전형체제 운영, 수능 ‘영어’수준별(A/B)시험 폐지 등 변화된 대입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부족해 학교현장에서 진학상담의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수능 및 대입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자료를 사전에 제공, 단위학교에서 주도적으로 진학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교사와 함께하는 학교 내 진학컨설팅 강화에 연수의 목적을 두고 각 고등학교에 배포되고 있는 ‘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진학자료 및 수능에 대한 분석 자료를 계속 업데이트해 제공, 단위학교 진학지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오는 7월에 동일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시모집 주요사항 및 지원전략’ 내용으로 2차 심화연수를 실시해 단위학교에서 2015학년도 대입에 충분히 대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변화된 수능 및 대입 관련 자료 및 정보를 제공, 학생·학부모가 사설 입시컨설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추후 지원을 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하상수 중등교육과장은 “교사들이 2015학년도 수능과 대입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학교차원에서 대입을 철저히 준비해 학생, 학부모가 체감하는 진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용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