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후보들, 의료원 재개원 입장”
“진주지역 후보들, 의료원 재개원 입장”
  • 정희성
  • 승인 2014.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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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책위 공개질의 답변 “대부분 찬성”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진주시민대책위’와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 지부는 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6일부터 4월 2일까지 6·4지방선거에 나서는 진주지역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서부청사 건립’ 관련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결과를 발표했다.

공개질의는 진주시장 예비후보 8명, 도의원 예비후보 11명, 시의원 예비후보 44명 등 63명에게 보내졌다.

답변결과를 보면 63명 중 27명(시장 예비후보 7명, 도의원 예비후보 3명, 시의원 예비후보 17명)이 입장을 밝혔다.

답변자 27명 중 25명이 ‘진주의료원은 재개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으며 또 23명이 ‘서부청사는 진주의료원이 아닌 부지에 신축 또는 다른 건물을 활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진주시민대책위는 “일부 답변자 중에는 재개원 입장이지만 ‘의견 없음’으로 해 달라거나 답변을 하기 어렵다고 대답한 후보가 다수 있었던 상황을 감안하면 시민과 도민의 여론에 부응해 지역 정치인도 압도적 다수가 ‘재개원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서부청사 위치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63명 중 27명이 답변을 했고 8명은 ‘의견 없음’, 그리고 28명은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통합진보당 강수동 진주시장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지사는 진주시민을 대변하고자 하는 예비후보자들의 절대 다수가 진주의료원은 공공병원으로 재개원해야 되고 도청 서부청사는 별도로 건립돼야 한다는 여론을 받아들여 더 이상 몽니를 부리지 말고 재개원을 위한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진주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재개원을 위한 토론회나 공동기자회견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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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진주시민대책위와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 지부가 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진주지역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서부청사 건립’ 관련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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