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 확정
새누리당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 확정
  • 박철홍
  • 승인 2014.04.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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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4명·하동 4명 컷오프 통과…창녕만 현직 단일후보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조해진)가 3일 도당 회의실에서 9차 전체회의를 열어 6·4지방선거 진주시장 및 하동군수 경선후보 컷오프 통과 후보를 발표함으로써 도내 18개 시장·군수선거 새누리당 경선 후보들이 최종 확정됐다.

여론조사를 통해 선정한 결과 진주시장 컷오프 통과 후보는 강경훈 진주시생활체육회장, 김권수 전 주택관리공단 상임감사, 김성택 전 의령부군수, 이창희 진주시장 등 4명이다.

8명의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하동군수에는 4명이 탈락하고 윤상기 전 진주부시장, 이수영 우람건설 대표 , 이정훈 하동군의회의장, 황종원 전 도의원 등 4명이 경선 후보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진주시·하동군을 마지막으로 경남지역 5곳의 컷오프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18개 시·군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가 최종 확정, 이들 후보들은 본격적인 경선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공천권을 놓고 김해시장 경선이 5명의 후보가 확정돼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4명의 후보가 공천권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지역은 창원·진주·통영·사천·거제·양산·고성·하동·합천 등 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명의 후보가 경선을 펼치는 지역은 밀양·산청·의령·함안 등 4곳, 2명의 후보가 경합인 지역은 남해·함양·거창 등 3곳이었으며, 창녕은 김충식 현 군수 1명으로 확정돼 눈길을 끌었다.

단체장과 함께 실시한 광역선거 창원시 제13선거구 컷오프 심사결과 배종량 도의원, 심정태 전 진해시의원, 이성섭 전 창원시의원, 장병운 전 창원시의원 등 4명이 경선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경남지역 18개 지역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향후 경선 방법과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도당은 조만간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경선 룰’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기초공천제 폐지 대신에 상향식 공천제도를 전면 도입함에 따라 시장·군수 후보 경선은 ‘당원·대의원 50%와 일반 국민참여 50%’, ‘당원·대의원 50%와 일반인 여론조사 50%’, ‘100% 일반인 여론조사’ 중 하나가 선택될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경선 참여 후보의 비용부담 등의 문제로 100% 일반인 여론조사 방식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진주시·하동군 컷오프 통과 후보 발표에 앞서 새누리당 도당은 지난달 31일 김해시, 사천시, 산청군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컷오프 통과자를 발표, 후보군을 압축했었다.

한편 사천시장 경선후보로는 4명이 확정됐다. 하지만 송도근 후보가 3일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사천시장 경선은 3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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