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변신' 첫인상 확 바꾸는 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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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일보
  • 승인 2014.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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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팁> DOOR의 색다른 변신
중문


방문은 언제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인테리어 효과를 보지 못하고 밋밋하고 평범하고 무난한 디자인을 고르는 게 보통의 인테리어이다. 40평대라면 도어의 개수가 많다 보니 금액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고 하나하나 세부디자인을 뽑자면 시간도 비용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런 방문에 디자인을 입히는 작업은 다른 어떤 디자인 공간을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인테리어 중 하나지만 적용하기 힘든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놓칠 수 없는 디자인 Door의 색다른 변신을 이번 주에는 소개해 볼까 한다. Door의 위치에 따라 배치에 따라 공간을 꾸며보자.


◇몰딩과 거울로 장식한 슬라이딩 Door=장소가 좁은 곳이나 아이가 있는 집들은 자주 드나들게 되는 곳인 아이방이나 안방의 Door를 슬라이딩 Door로 해본다면 공간의 활용도나 안전도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슬라이딩 도어를 포켓속에 집어넣는 방식도 깔끔함을 더할 수 있지만 밖으로 노출해서 거울을 달아 본다면 또 다른 공간 연출이 될 것이다. 안방에 도어를 거울로 달아준다면 드레스룸과도 연결이 되고 외출 시 전신거울로 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거울의 양 옆면 테두리에 몰딩을 붙여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해 인테리어적인 효과를 더하고 거울에 별도의 손잡이를 달 수 없으므로 문을 여닫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9센티 폭의 입체적인 몰딩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단 거울의 무게가 무거우므로 문이 처지지 않도록 슬라이딩 도어의 하드웨어를 신경써야 한다. 천장 몰딩과 거울 몰딩의 간격도 5센티 이상 띄워 주어야 한다.

아이의 방을 슬라이딩 도어를 할 경우엔 거울도 좋겠지만 칠판이나 화이트 보드를 붙여준다면 더욱더 활용도가 높다. 아이의 상상력을 활용하고 아이의 무궁무진한 놀이터가 되기도 할 것이다. 아이방에 따로 공부방을 만들 필요도 없이 엄마랑 아이랑 놀이처럼 공부를 할 수 있는 또다른 공간이 되기도 한다.

◇ 안방 화장실 간유리 도어=안방 화장실의 공간 활용도는 30평대 아파트 이하라면 참 공간이 좁아서 불편할 수 있다. 그런 경우 유리도어를 간유리 도어로 사용한다면 공간활용뿐 아니라 좁은 화장실의 답답함도 없앨 수 있고 서리가 끼거나 수증기 등으로 인한 문의 틀어짐 등도 방지할 수 있다

싱크 유리에 끼우는 불투명 유리인 간유리에 알루미늄 테두리를 끼워 심플하게 디자인해 보면 문을 여닫을 때 붙박이장과 충돌하지 않도록 각 벽을 세워 포켓 도어로 시공해 보면 어떨까. 간유리 도어는 화장실 불을 켜둔 것을 바로 알아챌 수 있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다.

◇현관에서 보이는 벽면이 Door라면 아트윌처럼 문을 디자인해 보자

현관문을 들어서서 전실에 서 보이는 벽면이 방문이라면 그 방문엔 꼭 디자인을 입혀야 한다. 아파트는 현관문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는 구조가 많은데 화장실문을 슬라이딩으로 바꾸면서 타공 처리된 합판문을 붙인다든지 자작나무 합판을 붙이든지 하여 아트윌 느낌을 만들어 준다면 아주 멋진 인테리어가 될 것이다.

손잡이는 문 안쪽에만 달아 바깥에선 아트윌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감쪽같이 화장실 도어를 아트윌로 변신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인테리어이다.

◇원목나무를 붙여 만든 인테리어 도어=요즘 자연주의가 내추럴이 대세인데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주는 원목은 인테리어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이기도 하다. 우리 옛 한옥에서 많이 얻을 수 있는 옛 고목나무도 좋은 인테리어 자재이기도 하다.

고목자재는 가격이 고가이지만 느낌을 연출하는 자재로는 최상의 원목 소재이기도 하다. 방문 하나 정도의 면적이라면 고목을 사서 써도 좋을 듯하다.

고목을 구하지 못한다면 원목으로 내추럴하고 자연주의적 느낌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도록 색감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원목나무 도어 옆에 토분을 하나 둔다든지 항아리로 된 어항이나 화분을 둔다면 내추럴한 분위기를 높일 수 있다.

◇클래식 몰딩으로 테두리를 넣은 방문 만들기=방문의 양 옆면에 몰딩을 높이 올려 방문을 만들어 준다면 럭셔리하면서도 아트윌 같은 방문을 만들 수 있다. 40평대 이상 아파트에서나 주택인테리어 권해줄 만한 방법으로 문틀에 갈매기 몰딩이나 크라운 등의 몰딩을 돌려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으며 클래식한 앤틱 가구와 분위기를 맞춘다면 더 없이 멋진 인테리어가 될 것이다.

20~30평대 집이라면 문틈 상단을 천장 몰딩이 있는 부분까지 연장해 준다. 이렇게 하면 천장고가 높아 보이는 착시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시원하고 단정한 느낌이 난다. 천장 몰딩이 숨은 몰딩이나 심플한 디자인이라면 단순히 연장하면 되지만 갈매기 몰딩처럼 장식적인 몰딩이 시공된 집이라면 연장한 문틀과 천장이 맞닿은 부분에 같은 디자인의 몰딩을 덧대고 양끝을 사선으로 커팅해 줘야 조화롭다.

30평대 이상의 넓은 집이라면 천장으로 연장하기보다 문틀 3면에 장식적인 몰딩을 덧대 심심한 감을 줄인다. 이런 디자인이 집을 무게감이 있고 안정되어 보이게 한다. 모던한 콘셉트라서 클래식한 몰딩이 안 어울린다면 문틀의 폭을 15센티 정도로 넓혀 시공해 같은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현관 중문도어=현관 중문도어에 요즘 너도나도 슬라이딩 도어를 쓰는데 조금의 공간변화를 꾀해 다른 집과의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해보자. 모든 방문을 슬라이딩으로 했다면 현관 중문만큼은 양문형으로 해서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어보면 어떨까.

이집에서도 저집에서도 볼 수 있는 연동 도어를 우리집에서 양문 개폐형의 문을 달아 지중해빛 색감을 더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인테리어가 될 것이다. 프로방스의 느낌을 더하고 중문의 높이도 천고까지 올린다면 유럽의 어느 집에 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릴리 하우스메이킹 평거점 대표 : 민 은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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