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청소년들 문화 꽃 핀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지역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지난 3일 수월초등학교·연초초등학교·옥포고등학교, 8일 동부초등학교와 ‘창의적 체험활동과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과 8일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해금강테마박물관과 거제 지역 내 학교들과 연계해 청소년의 문화향유 기회의 확대, 다양한 진로와 직업탐색의 기회 및 해금강테마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학교에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월초, 연초초, 옥포고, 동부초를 시작으로 거제 지역 전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거제 도서 지역 내의 학습자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의 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학교는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추진 중인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젝트의 수혜대상자로 선정된다. ‘찾아가는 박물관’은 차량을 이용해 거제 문화소외 지역을 방문, 공연과 전시체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유천업 관장은 “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해 청소년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연차적으로 거제 지역 내의 초·중등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지난 25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2013 하반기 우수 교육기부기관으로 선정돼 교육기부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

또한 최근 3년 동안 한국사립박물관협회 제 4회 박물관인상 공로패와 우수학예사 전시부분을 비롯해 4년 연속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 1월 1일부터 개최한 국가기록원, 해금강테마박물관 공동기획전 ‘응답하라 1950, 그날의 6.25’展을 비롯한 27회의 유물 전시, 안말환작가의 ‘나무에 길을 묻다’展을 비롯한 50회의 갤러리 전시, 19개 문화·예술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하사랑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한 21회의 공연을 주관,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비롯하여 무료 체험 200회 이상 진행 등 전시, 공연, 교육, 사업 등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문화·예술 기관이다.
문의055)632-0760.

강민중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