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in공간 ‘젊은 시선 젊은 가락’ 공연
예술in공간 ‘젊은 시선 젊은 가락’ 공연
  • 강민중
  • 승인 2014.04.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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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술인 지원사업 일환 19일 진해문화센터
예술인공간 포스터
예술인공간 포스터



(재)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관장 김병준)는 ‘2014 지역예술인 지원사업’으로 4월 ‘예술in공간’의 ‘젊은 시선 젊은 가락’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예술in공간’의 ‘젊은 시선 젊은 가락’ 공연은 남사당 ‘솟대쟁이패’를 재창작한 무대로, 일반 관객들이 쉽게 다가서도록 한 국악 공연이다.

남쪽 지방에서는 보기 힘든 이북의 북청사자놀이를 각색했으며, 연희라는 포괄적인 문화예술을 극형식에 접목해 보다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선 작품이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제1장은 웃다리와 아랫다리가 합주하는 앉은반 사물놀이로 충청도를 기준으로 충청 이북가락을 웃다리, 아랫지역을 아랫다리(경상가락, 호남우도, 좌도 등)라 하는데, 각 지역의 최고의 가락만 모아서 화려한 가락을 완성한 우리가락에 있어서는 혁명적인 연주형태다.

제2장 판소리는 부채를 든 사람인 창자(소리꾼)가 창, 아니리, 너름새를 섞어가며 이야기를 엮어가는 연극적인 음악이다.

제3장 사물놀이 중 판굿은 선반사물판굿이란 각 치배들이 부포와 상모를 쓰고 꽹과리, 징, 장고, 북, 소고를 연주하며, 춤을 추는 공연으로, 상모짓의 화려함과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각 악기의 개인놀이를 통해 최고의 신명과 예술적 기예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제4장 버나는 가정에서 곡물을 거르는데 쓰는 채를 돌이기 쉽도록 가죽으로 둥글고 넓적하게 개조한 것으로 이러한 버나를 돌리는 것을 버나놀이라 한다. 재담을 주고받으면서 담뱃대나 긴 나뭇가지를 가지고 버나를 돌리고 하늘 높이 던지며 받아내는 작품이다.

제5장 사자놀이는 사자탈을 쓴 마부라는 재담꾼과 연희자들이 현 시대에 맞는 이야기를 꾸려가는 형식의 공연이다. 사자의 웅장하고 멋진 춤사위와 그날그날 달라지는 재담이 기대를 부풀린다.

진해문화센터 관계자는 “2014 지역예술인 지업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6월 이조이의 ‘소리꽃’, 7월에는 극단 고도의 ‘새-bird’의 작품이 순차적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융성정책-문화가 있는 날’ 정책의 일환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로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기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진해문화센터의 ‘2014 지역예술인 지원사업’ 프로그램으로 19일 오후 7시 전석 무료 자유좌석제이며, 자세한 문의는 (055)719-789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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