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포항 공격에 구멍뚫린 경남
매서운 포항 공격에 구멍뚫린 경남
  • 최창민
  • 승인 2014.04.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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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경기서 3골 내주며 완패
경남FC가 9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클래식 7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40분 강수일에게 선제골, 후반 8분과 30분 김승대에게 릴레이 골을 허용하며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2승2무 3패를 기록했고 포항은 4승 1무2패를 기록했다.

경남은 지난달 26일 창원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한 이후 수원전에 이어 포항전까지 2경기 연속 무승경기를 이어갔다.

경남의 이차만감독은 이날 골키퍼에 김영광, 수비에 최현연 루크 박주성 스레텐, 미드필더에 우주성 조원희 이창민, 공격수에 송수영 이재안 스토야노비치를 세웠다.

포항은 골키퍼에 신화용, 수비에 김광석 배슬기 신광훈 박희철, 미드필더에 김태수 손준호 이명주, 최전방에 김승대 강수일 고무열을 세웠다.

경남은 전반 15분, 이재안이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포항은 31분, 경남 문전으로 날아온 크로스를 손준호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제대로 걸리지 않아 김영광 골키퍼에 안겼다.

경남은 33분, 포항 배슬기의 파울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송수영이 직접 프리킥에 나섰으나 크로스 바를 살짝 넘어갔다.

포항은 37분, 코너킥상황에서 강수일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포항의 코너킥이 중앙으로 넘어와 경남의 수비수와 골키퍼가 혼전 중에 흐르는 공을 강수일이 침착하게 슈팅,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연이어 고무열이 활발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경남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전에 선제골을 허용한 경남은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고무열에게 슈팅 찬스를 내주며 고전했다.

포항은 후반 8분에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명주와 김승대의 2대1패스가 경남 문전까지 이어지자 김승대가 김영광과 맞닥뜨렸고 이를 침착하게 처리하면서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이차만감독은 이창민을 빼고 한의권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으나 오히려 포항의 역습과 이명주의 날카로운 슈팅까지 허용하며 만회골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남은 27분, 30분, 송수영과 스레텐이 잇단 슈팅으로 분전했으나 33분 김승대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가 추격의지가 완전히 꺾여버렸다. 경남은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14 현대오일뱅크 K클래식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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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포항에 0-3 완패

경남FC가 9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클래식 포항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사진은 김영광이 골을 허용한 뒤 허탈해하는 모습. 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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