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대학배구리그 7년 만에 패권 탈환
인하대, 대학배구리그 7년 만에 패권 탈환
  • 차정호
  • 승인 2014.04.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전통의 강호’ 인하대가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리그에서 7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인하대는 8일 남자부 결승전에서 박원빈과 황승빈의 활약으로 경기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하대의 우승은 지난 2007년 대회 우승 이후 무려 7년 만에 경기대로부터 왕좌를 빼앗은 것이다. 경기대는 대회 7연패 달성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1, 2세트를 사이좋게 나눠 가진 양 팀은 3세트부터 팽팽한 승부를 펼쳐나갔다. 3세트는 강력하고 날카로운 스파이크 서브로 무장한 인하대가 경기대의 서브리시브를 흔들어 놓으며 세트를 따내 한 발짝 앞서 나갔다.

이어 이날 경기의 백미인 4세트에는 이번 세트를 빼앗기면 우승을 놓치는 경기대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한 점씩 앞서나갔으며 이에 질세라 인하대가 곧바로 점수를 만회해 나가는 등 세트 내내 숨 막히는 시소게임이 진행돼 보는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결국 승부는 24-24 듀스까지 넘어간 뒤 경기대가 이겨 5세트까지 끌고 갔으나 인하대가 15-9로 따내면서 2시간여의 대접전의 종지부를 찍었다.

단체상에는 인하대가 남자A그룹 우승, 경기대가 준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원빈(인하대)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세터상 황승빈(인하대) 감독상에 이상열(경기대)감독이 선정됐다.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리그, 성황리 막 내려3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리그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