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협연… 17일 3·15아트센터 소극장
실내악 전문 연주단체 코리안 드림 신포니에타(이하 KDS)의 제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경남 및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KDS는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음악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우리 지역에서 활발하게 펼쳐 온 전문 실내악단이다.
KDS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발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연주에서는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굴다의 유일한 현악 4중주 ‘f# minor’와 우아하고 환상적인 라벨의 현악 4중주 ‘F Major’를 선사하기로 했다. 특히 굴다의 현악 4중주 ‘f# minor’는 국내에서는 코리안 드림 신포니에타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된다고 한다.
또 이번 연주회를 빛내기 위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클라리네티스트인 채재일이 초청되어 모차르트 걸작 중 하나인 클라리넷 협주곡 K.622를 연주한다.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은 스페인의 국제콩쿠르 ‘Dos Hermanas’(도스 에르마나스)에서 1위에 입상했고 나아가 스위스의 ‘Concours de Geneve’(제네바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금호 쳄버 소사이어티,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등 활발한 실내악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LA 오페라 수석, 서울 시향 수석을 역임 중이며 영남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봄 향기 따라 흐르는 클래식 선율로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는 소중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경상남도와 경남대학교 그리고 경남메세나협의회와 (주)쎄노텍에서 후원한다.
공연문의 055)289-7745.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