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창원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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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예비후보(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위원장)는 15일 창원시청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일하기 좋은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창원시의 사회적 책임표준을 제정하고 UCGC(UN-Global Compact·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추진하겠다”며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통해 인권과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 10개 과제 이행을 목표로 당선되는 즉시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책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공부문부터 민간부문까지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어 “노동자의 권익과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대해서 창원시가 제정한 ‘사회적 책임상표 제도’를 도입하겠다”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원·하청 구조를 개선하거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는 기업에 대해서는 창원시가 시행하는 행·재정적 지원에서 특별 우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허 예비후보는 또한 “창원시의 기업지원 정책과 연계해 노동부와 함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위반업체에 대해서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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