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성길) 방과후교실 학생 50여명은 지난 15일 거창 봉농원(딸기체험학습장)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방과후교실 체험학습은 아이들이 어느 때보다도 손꼽아 기다리는 날 중 하나다. 평소에는 접해보기 어려운 체험활동인데다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체험학습이기에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즐거운 날이다.
거창 봉농원 딸기농장으로 떠난 이번 체험학습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새콤달콤 청정 딸기를 직접 만져보고 맛을 보면서 딸기가 자라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해 본 아이들에게는 따사로운 봄날 햇살아래 그 어느 때보다도 신난 하루가 됐다.
“딸기가 원래 빨강색이 아니에요. 딸기는 왜 사과처럼 안커요”하며 호기심 가득 찬 아이들에게 체험학습장 선생님의 딸기가 자라는 과정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이어졌다. 딸기수확체험장에서의 딸기수확 체험에 이어 딸기와 설탕을 이용한 딸기잼 체험도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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