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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공주’가 개봉 첫날 1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배급사 무비꼴라쥬에 따르면 ‘한공주’는 지난 17일 전국 202개 관에서 상영돼 1만38명을 끌어모았다.
‘한공주’의 이 같은 성적은 1~2만 관객만 넘어도 대박인 독립영화계에서는 이례적이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주인공 한공주가 겪게 되는 성장통을 비극적으로 그린 이 영화는 로테르담영화제·마라케시영화제 등 9개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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