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주작골 이솝유치원 노선이전 요구
거제시 연초면 송정~문동간 국지도 58호선이 수월동 41-16번지 일원 주작골에 소재한 이솝유치원(원장 김현숙)인근을 통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치원 교사, 학부모들이 노선이전을 요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22일 이솝유치원측이 학부모 및 각 지역의 단체 3713명의 동의서를 받아 거제시청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새누리당 당사에 제출한 진정서에 따르면 “국지도 58호선이 유치원에 접근해 숲 놀이터가 없어지고 아이들의 미래와 꿈도 함께 없어질 위기에 처해있다”며 “도로가 통과하게 되면 소음, 진동으로 아이들이 겪어야 할 심리적 고통은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솝유치원 측은 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을 정하면서 이솝유치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노선을 결정한데다 유치원은 환경정화구역상 200m를 보호받는 시설이므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과하는 노선은 절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치원측은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은 다시 수정되어야 하며 4월 공청회 이전에 유치원 통과 노선을 수정해 공청회에 부쳐줄 것”을 요구했다.
김현숙 원장은 “500명의 아이가 생활하는 이곳으로 어떻게 터널과 교각길이 통과할 수 있으며, 이곳에 생활하는 아이들은 공사기간동안 소음과 진동 먼지로 안전을 위협받을 것”이라며 “교육시설인 유치원 아이들의 건강한 학습권 및 교육권 보장을 위해 생존권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18년간의 역사를 간직한 이솝유치원은 졸업생 2120명을 배출했으며 숲 유치원으로 전국의 모델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22일 이솝유치원측이 학부모 및 각 지역의 단체 3713명의 동의서를 받아 거제시청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새누리당 당사에 제출한 진정서에 따르면 “국지도 58호선이 유치원에 접근해 숲 놀이터가 없어지고 아이들의 미래와 꿈도 함께 없어질 위기에 처해있다”며 “도로가 통과하게 되면 소음, 진동으로 아이들이 겪어야 할 심리적 고통은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솝유치원 측은 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을 정하면서 이솝유치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노선을 결정한데다 유치원은 환경정화구역상 200m를 보호받는 시설이므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과하는 노선은 절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치원측은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은 다시 수정되어야 하며 4월 공청회 이전에 유치원 통과 노선을 수정해 공청회에 부쳐줄 것”을 요구했다.
김현숙 원장은 “500명의 아이가 생활하는 이곳으로 어떻게 터널과 교각길이 통과할 수 있으며, 이곳에 생활하는 아이들은 공사기간동안 소음과 진동 먼지로 안전을 위협받을 것”이라며 “교육시설인 유치원 아이들의 건강한 학습권 및 교육권 보장을 위해 생존권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18년간의 역사를 간직한 이솝유치원은 졸업생 2120명을 배출했으며 숲 유치원으로 전국의 모델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