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브라질로"…월드컵 원정 8강 도전
"가자 브라질로"…월드컵 원정 8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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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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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D-50일 홍명보호 출항 카운트다운
‘가자 브라질로! 달성하자 사상 첫 원정 8강!’

 ‘지구촌 축구 축제’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한국 시간 6월13일∼7월14일·브라질) 개막이 오는 24일로 D-50을 맞으면서 홍명보호도 출항 준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신화에 도전장을 내민 홍명보호는 총 14차례 평가전을 치르면서 5승3무6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달 6일 그리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회복한 홍명보호는 5월 1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하는 소집훈련을 통해 최종 담금질에 나서게 된다. 5월 9일에는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를 빛낼 23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한다.

 대표팀은 6월 10일 가나와 최종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결전의 땅’ 브라질로 들어간다.

 “최종 엔트리의 90%가 완성됐다”고 강조한 홍 감독은 “생존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경쟁을 멈추지 말라”며 예비 태극전사들의 투쟁심을 강조하고 있다.

 ◇ 최종 엔트리 23명 ‘10%의 전쟁’ = 홍명보 감독은 5월9일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예비엔트리 30명의 명단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다. 이와는 별도로 홍 감독은 이날 23명의 최종엔트리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홍 감독이 고민하는 포지션은 미드필더와 수비진이다.

 미드필더에서는 기성용(선덜랜드)-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사실상 주전 듀오로 나서는 가운데 이들의 자리를 대체할 이명주(포항)와 박종우(광저우 부리)가 홍 감독의 결정을 기다리는 형국이다.

 또 수비에서는 중앙 수비와 측면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황석호(히로시마)와 최근 광저우 부리(중국)로 이적한 장현수를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홍명보호의 고민 ‘지긋지긋 부상!’ = 월드컵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홍 감독은 예비 태극전사들의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 막바지를 맞은 유럽파 선수들이 홍 감독의 걱정거리다.

 완치됐지만 박주영(왓퍼드)의 봉와직염, 왼쪽 풀백 자원인 박주호(마인츠), 중원을 책임지는 기성용(선덜랜드) 역시 오른쪽 슬개골(무릎뼈) 인대에 염증이 생겨 2주 이상 결장해야 하는 상태다.

 월드컵 개막을 7주 정도 남긴 상황에서 큰 부상은 곧 엔트리 탈락을 의미하는 만큼 선수는 물론 코칭스태프들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 ‘정보전에서 이겨야 8강이 보인다’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은 “마지막까지 상대국 정보 수집에 집중해야 한다. 정보가 월드컵 준비의 50%”라며 정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 상대국(러시아·알제리·벨기에) 분석을 전담할 네덜란드 출신의 안톤 두 샤트니에 코치를 영입했다.

 무엇보다 1차전 상대인 러시아 대표팀의 ‘완벽 해부’가 두 샤트니에 코치의 1차 임무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 월드컵 우승컵이 눈앞에...
홍명보 감독, 월드컵 우승컵이 눈앞에...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코카콜라, ‘FIFA 월드컵 트로피’ 언론공개행사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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