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하동군 대학 입학금 지원 조례’에 따라 군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2014학년도 대학 신입생에게 대학 입학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내 고장 학교 사랑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6년째 군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내외 대학에 진학하거나, 군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입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입학금 지원을 신청한 238명의 학생들에게 국가장학금 수혜여부 조회 등의 심사를 거쳐 209명에게 총 6277만원의 입학금을 지급했다.
군은 학생 1인당 최대 60만원을 지원하고, 전액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지원에서 제외하며, 또 장학금 명목으로 등록금 일부를 감면 받은 학생의 경우 당해 학교 입학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등 차등 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학 입학금 지원이 학부모의 과중한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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