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국제연극제 개막 26일~5월 4일 3·15아트센터 등 마산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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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마산국제연극제가 오는 26일 외국 극단 첫 공연 중국 ‘요령성 극단’의 경극 ‘양축’과 ‘순수추주’를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개최된다.
(사)창원공연예술진흥회와 극단 마산이 주최하는 이번 연극제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다시 부활하는 마산국제연극제’를 주제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지평’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특히 첫날인 26일 오후 7시 마산M호텔(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 다이아몬드홀에서 개막식과 함께 ‘마산국제연극제 25년사 부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마산국제연극제는 매년 5월 중하순 개최했지만 올해는 특별히 6·4지방선거를 고려해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는 외국 극단 5곳과 국내 극단 5곳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 3·15아트센터, 창동예술소극장, 가배소극장, 가곡전수관 무대에서 총 10개 작품이 공연된다.
26일 오후 4시 3·15아트센터에서는 외국 극단 첫 공연인 중국 ‘요령성 극단’의 경극 ‘양축’과 ‘순수추주’가 펼쳐진다.
이어 27일 오후 4시 3·15아트센터에서는 싱가포르 ‘아이 리엔 드라마 소사이어티’의 ‘운명의 그날 밤’이, 오후 7시 창동예술소극장에서는 베트남 ‘하노이 극단’의 ‘Thi Mau(티 마우)의 불행’이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만난다.
28일 오후 7시 30분 창동예술소극장에서는 ‘몽골 예술극단’의 연극 ‘KUKU(새의 전설)’, 내달 4일 오후 4시 가곡전수관 영송헌에서는 말레이시아 ‘리 우슈 아츠 시어터’의 ‘무취: 흑과 백의 경계’가 공연한다.
이와함께 참여하는 국내 극단도 화려하다 .
도내 극단으로는 내달 1일과 2일 오후 7시 30분 창동 가배소극장에서 진주 극단‘현장’이 연극 ‘광대들’을 선보인다.
또 30일과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창동예술소극장에서는 부산 극단‘맥’의 ‘비나리’가 공연을 갖고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3일 오후 4시·7시 창동예술소극장에서는 광주 극단‘연우랑’의‘해가 지면 달이 뜨고’가 무대에 오른다 .
26일 오후 4시·7시·27일 오후 4시 창동 가배소극장에서는 서울 극단‘가고파 컴퍼니’의 ‘사랑을 이루어드립니다’공연이, 28일·29일 오후 7시 30분, 창동 가배소극장에서는 전북 전주 극단‘명태’의 ‘작은방’이 공연된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국제사진 전시회과 창동예술촌 내 창동 갤러리에서 펼쳐지며 마산미협회원전은 마산미협 갤러리에서 열린다.
또 연극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는 장인 국제연극 포럼은 27일 오전 11시 창동 커피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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