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4]경남도의원을 노린다
[선택 6·4]경남도의원을 노린다
  • 여명식
  • 승인 201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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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하동군
1명의 도의원을 선출하는 하동군 선거구는 현 황종원 도의원이 당초 군수 출마를 선언한 후 중도에 사퇴하면서 현재는 무주공산이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노영태(72) 전 하동축협 조합장, 이갑재(51) 전 경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한삼협(46) 하동요양원 원장과 무소속 강봉효(45) 전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장, 무소속 남명우( 61) 전국GAP연합회 연구원 등의 후보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이 때문에 오는 30일 쯤 새누리당 도의원 후보가 결정이 되면 새누리당 후보 1명과 무소속 후보 2명이 힘을 겨루게 돼 새누리당 텃밭인 지역정서 때문에 무소속 후보가 다소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다 당초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해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쳤던 강봉효 후보가 마음을 바꿔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또 군수출마를 공언했던 남명우 후보가 도의원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 과연 독(毒)이 될지, 약(藥)이 될지는 유권자의 몫이다.

▲노영태 후보는 “잘사는 농촌 만들기 40년의 농협 근무 경험과 개혁을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21세기 남해안 시대의 중심,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에 도의원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깨끗한 애향운동가, 깨끗한 농민운동가, 깨끗한 경영혁신가로 청정·충절·예향의 하동을 대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하동의 농축수산업과 섬진강 뱃길 복원, 동서케이불카 설치, 금오산을 중심으로 관광문화자원을 접목하여 하동군의 소득증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진교면 출신으로 진교초·중·고등학교와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동축협에서 잔뼈가 굵어 전무, 조합장을 역임했고, 국민생활체육 게이트볼 하동군 연합회장, 실버세대 새누리당 경남도 부위원장, 성균관 하동향교 수석장의로 활동 중이다.

▲이갑재 후보는 “하동을 위해 ‘단디 하라’는 말씀을 ‘군민의 명령’으로 새기겠다”며 “군민을 섬기는 마음과 군의원, 도의원 등 그동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동군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동 도약의 핵심 프로젝트인 갈사만 조산산업단지의 완성과 박근혜 정부의 지방 공약인 동서통합지대 조성이 하동을 중심으로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신명을 다 바쳐 일하겠다”며 “무한 경쟁시대는 연습할 시간이 없고 일해 본 사람이 제 맛을 낼 수 있어 한 눈 팔지 않고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하동시대의 개막을 도정의 최우선과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화개면 출신으로 화개초·중·하동고등학교, 진주산업대학교를 졸업하고, 경남도 4-H 연합회장, 군의회 재선의원, 도의회 재선의원으로 농수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삼협 후보는 “하동은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으로 새로운 가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100년 대계를 내다보는 ‘미래창조’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며 “갈사만은 조선산단보다 광양의 석유화학단지와 연계한 에너지 저장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고 장기적으로 배를 만드는 조선소보다 선박을 해체하는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연습할 기회가 없다”며 “경남지역 18개 자치단체에서 선출된 다른 도의원들과 자질과 능력으로 경쟁하여 하동 발전을 견인할 수 있어야 하므로 지난 13년 동안 보고, 듣고, 느끼고, 깨우친 것을 경남도 정책을 통해 실현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옥종면 출신으로 북평초·옥종중·옥종고등학교와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사랑의 열매 하동군 나눔봉사단장, 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강봉효 후보는 “선진하동 건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 보겠다는 각오로 출마히게 됐다”며 “한 번 맺은 인연은 변함없이 지켜가야 하며 우리 군민들과 함께 님해안의 중심도시 하동으로 우뚝서게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군민을 효심으로 섬기고, 선배정치인을 존경하며, 의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 도의원이 되겠다”며 “정책을 입안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며 세계와 경쟁하는 고품질 농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를살리고 인구 증대와 고용창출에 힘쓰는 예산확보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횡천면 출신으로 궁항초·금남중·창원기계공고·동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여상규 국회의원 선거 특별보좌관, (사)공해추방국민운동본부 경남지부장을 역임하고 하동군 생활체육 씨름연합회 회장단 총무,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장, 농어촌선거구지키기 하동 집행위원장을 지냈다.

▲남명우 후보는 “남명우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여덟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여러분께 우리 하동을 위해 일할 기회를 부탁드리는 것은 하동을 향한 강한 열정 때문이다”며 “하동을 향한 8전9기의 열정과 사랑으로 하동의 꿈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하동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신성장동력산업 추진과 갈사만 개발의 성공”이라며 “신성장동력산업으로는 농업, 노인복지사업, 관광산업 등으로서 이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들어 도정에 반영·추진하고 소위 말하는 6차산업을 정착시켜 살기 좋은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횡천면 출신으로 횡천초·횡천중·진주고등학교,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상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농수산물 유통업체 대표, 월간 경남 200지 발행인 등을 역임했고 계간잡지 섬진강 발행인, (사)전국 GAP 연합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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