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시민단체 정화활동·벽화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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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 행암 어촌마을이 깨끗한 바다와 항·포구 일원에 그려진 벽화로 진풍경을 이뤘다.
지난 26일 행암 어촌마을에 창원해경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창원지부, 포스코특수강 봉사팀, 해군 전투체계학교 무장학부 교육생, 경남자원봉사센터, 진해지역아동봉사센트, 창동라온빛, 행암어촌계 등 230명이 모였다. 이들은 이날 행암항 일원에서 수중과 연안정화, 그리고 바다사랑 벽화를 그렸다.
또 창원해경 122구조대와 한국해양구조협회 창원지부 창원구조대, 포스코특수강 봉사팀 다이버 등 20여명이 그동안 선박 통항으로 쓰레기 수거가 힘들었던 항내 수중 침적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수거한 해양쓰레기 등 폐기물은 약 2t으로 진해구청에서 전량 수거해 처리했다.
이번에 실시한 정화활동과 벽화 그리기는 창원해경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창원지부에서 깨끗한 어촌을 만들어 어업인의 생활터전을 보전하고 항·포구 벽화 그리기를 통해 가보고 싶은 어촌마을을 조성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어촌정화와 벽화 그리기 활동을 주관한 김성중 한국해양구조협회 창원지부장은 “전국에서 가장 청정한 창원바다를 만들고 다시 찾고 싶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과 함께 바다사랑 실천 의지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창립된 한국해양구조협회 창원지부는 진해요트스쿨에 사무실을 두고 현재까지 4000여명의 회원과 36개 단체회원으로 민간 해양수색 구조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부회원으로 가입하면 각종 업체 협약으로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지부회원 가입문의는 055)546-339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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