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와중에 울산시와 울주군 공무원들이 관광성 해외 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세월호 참사 6일째인 지난 21일 울산시 모 국장을 포함한 5명과 울주군공무원 2명, 울산시하수처리장 위탁운영 민간업체 관계자 5명 등 12명이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 4개국 연수를 떠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이때는 정부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전국 광역시와 시·군에 안전대책 매뉴얼을 점검하도록 긴급 지시해 자치단체마다 비상근무를 하던 시기다. 이들의 해외연수 일정에는 템즈강 하수처리장 등 일부 업무와 관련한 시설 견학도 있으나 대영박물관, 버킹엄궁전, 스칼라극장, 베르사유궁전, 바티칸박물관, 콜로세움, 인터라켄, 개선문, 샹젤리제 등 대부분 관광지 방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정을 연기하면 전체 경비의 70∼80%를 위약금으로 물어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연수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참사 6일째인 지난 21일 울산시 모 국장을 포함한 5명과 울주군공무원 2명, 울산시하수처리장 위탁운영 민간업체 관계자 5명 등 12명이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 4개국 연수를 떠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이때는 정부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전국 광역시와 시·군에 안전대책 매뉴얼을 점검하도록 긴급 지시해 자치단체마다 비상근무를 하던 시기다. 이들의 해외연수 일정에는 템즈강 하수처리장 등 일부 업무와 관련한 시설 견학도 있으나 대영박물관, 버킹엄궁전, 스칼라극장, 베르사유궁전, 바티칸박물관, 콜로세움, 인터라켄, 개선문, 샹젤리제 등 대부분 관광지 방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정을 연기하면 전체 경비의 70∼80%를 위약금으로 물어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연수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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