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부정·부패 근절에 초강수
하동군, 부정·부패 근절에 초강수
  • 여명식
  • 승인 2014.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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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부조리 익명제보시스템’ 도입
하동군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군은 반부패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외부에 알리고, 또 부패행위 근절과 재발방지를 위해 ‘공직자 부조리 익명제보시스템(레드휘슬 헬프라인)’을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그동안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와 ‘청탁등록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나 내부 전산망에 로그기록이 남고, 군이 시스템을 직접 관리함에 따라 신고자의 익명성 보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신고실적이 미흡했다.

이에 따라 군은 제보자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자의 인터넷 IP나 스마트폰 등을 역추적할 수 없도록 하는 고강도 반부패 시스템인 ‘공직자부조리 익명제보시스템’을 도입해 본격 가동하게 됐다.

앞으로 하동군 공직자의 청탁·금품수수·공금유용 등 비리행위와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레드휘슬 웹사이트(redwhistle.org)에 접속해 하동군청을 검색한 후 신고서를 작성·신고하면 된다.

또 군은 신고 시스템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하동군 홈페이지(hadong.go.kr)에 ‘공직비리 익명신고’ 베너도 함께 설치 운영한다.

문동수 기획감사실장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전문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신고자는 철저히 보호될 것”이라며 “익명제보시스템을 통해 제보되는 부정비리 행위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끝까지 추적해 엄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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