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26)가 부상을 털어내고 6주 만의 복귀전에서 역투를 선보여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커쇼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9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다저스는 커쇼의 활약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해 2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시즌 두 번째 사이영상을 받은 다저스의 대들보인 커쇼는 이날 무려 6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3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6⅔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올해도 쾌조의 출발을 보이는 듯했으나 직후 어깨와 등을 연결하는 대원근 염증을 얻어 부상자 명단에 오른바 있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커쇼는 기대하던 모습 그대로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부상 부위가 구속과 연관된 부분이었음에도 이날 최고시속 151㎞의 직구를 던져 완쾌했음을 증명했다.
시속 130㎞대 후반의 슬라이더도 빼어났고 장기인 커브도 120㎞ 내외로 뚝 떨어져 상대 타자를 현혹, 삼진을 9개나 잡아냈다.
피안타가 9개로,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린 지난해 9월 3일 콜로라도전 이후 가장 많았다는 점은 옥에 티였다.
연합뉴스
커쇼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9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다저스는 커쇼의 활약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해 2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시즌 두 번째 사이영상을 받은 다저스의 대들보인 커쇼는 이날 무려 6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3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6⅔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올해도 쾌조의 출발을 보이는 듯했으나 직후 어깨와 등을 연결하는 대원근 염증을 얻어 부상자 명단에 오른바 있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커쇼는 기대하던 모습 그대로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부상 부위가 구속과 연관된 부분이었음에도 이날 최고시속 151㎞의 직구를 던져 완쾌했음을 증명했다.
시속 130㎞대 후반의 슬라이더도 빼어났고 장기인 커브도 120㎞ 내외로 뚝 떨어져 상대 타자를 현혹, 삼진을 9개나 잡아냈다.
피안타가 9개로,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린 지난해 9월 3일 콜로라도전 이후 가장 많았다는 점은 옥에 티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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