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호, 중도 진영 단일화 후보 결정
권정호, 중도 진영 단일화 후보 결정
  • 황용인
  • 승인 2014.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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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룡 후보와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최종 선정
교육 원로와 학부모 단체 등의 출마 권유를 수락하고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친 권정호(71·전 교육감)예비후보가 김명룡(51)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반부패 단일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권정호 예비후보는 13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12일 양일간 실시한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최종 단일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김명룡 예비후보와 함께 단일후보 결정 기자회견을 통해 “반부패 후보 단일화는 왜곡되고 뒤틀린 경남교육의 정상화와 지난 4년 간의 경남교육 현장의 모순과 부조리의 적폐를 해소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상처받고 무너진 경남교육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는 대장정의 시작이며 외면하고 증발해 버린 도덕성과 청렴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권 예비후보와 김 예비후보는 큰 맥락에서 중도 진영의 단일화에 합의한데 이어 구체적인 일정과 여론조사 기관 선정·방식을 놓고 선대본부장 등이 조율을 거쳐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100% 여론조사 방식의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었다.

권 예비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조사된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결과는 비공개로 해 관련기관에 제출하고, 김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선거 승리를 위해 필요 적절한 곳에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시사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김명룡 예비후보의 패기와 열정, 합리적인 문제의식이 간절히 필요하다”며 “도민들과 교원가족, 학부모들의 힘과 열정을 바탕으로 반드시 ‘청렴도 전국 1위’를 되찾아 경남교육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진주시청 기자실에서 ▲경남학력 전국 도단위 1위 달성 ▲‘경남교육협의회’로 이념대결 극복, 참여와 소통의 행정 구조화 ▲전시행정 철폐 등의 2차 정책공약을 발표했었다.

또 지난 12일 김해시청에서는 ▲무상급식, 이제는 질을 높이겠습니다 ▲저녁 돌봄교실 2배로 ▲아토피 없는 건강학교 ▲다문화교육 지원센터 ▲스쿨존 이면도로 일방통행 도입 등의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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