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안심 경남 안전망’ 구축한다
‘도민안심 경남 안전망’ 구축한다
  • 이홍구
  • 승인 2014.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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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실천적 재난대응시스템 마련
경남도가 도민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민안심 경남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문서 중심의 재난대응시스템 문제점을 개선하여 재난 초기대응을 일원화하고 현장중심의 재난대응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는 우선 재난대응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재난 발생시 초동단계 대응을 총괄조정관인 안전행정국장으로 일원화하고 시·군 소방서장이 1단계 구조·구급 활동 등 현장을 총괄하도록 했다. 이후 상황은 해당 실국본부장이 통제관을 맡아 재난 복구 등 2단계 임무를 수행하는 현장중심 재난대응시스템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재난 발생시 초동대응 매뉴얼을 개발하고 있다. 분야별·지역별 맞춤형 재난대응 매뉴얼을 상반기 중에 수립한다는 것이 경남도의 방침이다.

특히 새로 정비한 매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매년 1회 도 주관 종합안전 점검 및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풍수해, 대형화재, 지진, 해상사고 등 분야별 가상시나리오에 의해 실제 모의훈련도 반복 실시하여 재난대응 능력을 키워 나가기로 했다.

도는 ‘안전’ 관련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기 위해 올해 전체 예산대비 4.8% 수준인 안전관련 예산을 2018년까지 6% 수준으로 확대한다. 안전관련 조직 기능을 일원화하고 안전분야 전문인력 확보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경남도는 생활안전망을 강화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범도민 안전문화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홍준표 지사는 “도민 안심 경남 안전망 구축은 향후 정부의 국가 안전 마스터 플랜과 연계하여 보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세월호 침몰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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