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갑)은 지난 13일 사천초등학교 도서관에서 ‘2014.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교예선을 거친 9명의 초등학생들은 자기소개, 나의 꿈, 가족 소개 등 다양한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나라 언어를 동시에 구사했다.
한 학생은 “엄마, 아빠, 저 다 같이 연습하며 가족이 하나 되는 느낌이 들었고 엄마의 나라에 대해 많이 알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두루 섭렵한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이중언어 말하기 능력 발휘 기회를 제공, 올바른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정갑 교육장은 “다문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문화학생의 꿈과 끼를 발현하기 위한 사업 발굴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교육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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