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베스트11'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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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승인 2014.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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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관전포인트 <4>
‘월드컵 무대의 주역은 바로 나!’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하면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기적을 완성할 ‘베스트 11’ 구성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14차례 대표팀 경기(5승3무6패)를 통해 본선 무대에 나설 태극전사 후보들을 추려왔다.

 미드필더와 수비자원을 놓고 마지막까지 고심한 홍 감독은 마침내 23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월드컵 8강 진출의 대업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홍 감독이 발탁한 23명의 주인공은 ▲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이상 골키퍼) ▲ 김진수(니가타) 황석호(히로시마)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곽태휘(알 힐랄)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헝다·이상 수비수) ▲ 기성용(선덜랜드)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하대성(베이징 궈안) 박종우(광저우 부리)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레버쿠젠·이상 미드필더) ▲ 구자철(마인츠) 이근호(상주) 박주영(왓퍼드) 김신욱(울산·이상 공격수)이다.

 이제 홍 감독은 파주NFC에서 실시하는 소집훈련에 이어 ‘결전의 땅’ 브라질로 입성하기 직전 미국 마이애미에서 이어지는 최종 담금질을 통해 ‘베스트 11’을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

 아직 경쟁이 남아 있지만 브라질 월드컵을 빛낼 베스트 11에 대한 실마리는 지난 3월 그리스 평가전을 보면 찾을 수 있다.

 당시 발탁한 23명의 선수 가운데 19명이 월드컵 최종명단에 올랐고, 19명 가운데 15명이 경기를 치러 2-0 승리를 따냈다.

 홍 감독도 그리스전을 사실상 베스트 11을 정하기 위한 무대로 가정한 만큼 그리스전 출전 선수들이 월드컵을 빛낼 베스트 멤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박주영이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고 구자철은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근호는 구자철 또는 박주영 대신 원톱 스트라이커나 섀도 스트라이커의 백업 자원으로 투입될 수 있다.

 또 196㎝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위기 상황에서 제공권을 장악해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카드로 기용될 수 있다.

 좌우 날개는 손흥민-이청용 조합이 맡고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한국영 조합이 유력하다.

 김보경과 지동원은 중앙과 측면을 다 맡을 수 있어 교체카드로 유용한 자원이다.

 또 포백(4-back)은 김진수-김영권-홍정호-이용 조합이 주전으로 나설 공산이 크다.

 ‘최고령 태극전사’로 선택된 중앙 수비수 곽태휘는 출전 시간을 많이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팀이 흔들릴 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 수비 자원으로 뽑힌 황석호는 오른쪽 풀백도 맡을 수 있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윤석영과 김창수는 각각 좌우 풀백의 백업 자원으로 대기한다.

 골키퍼는 경쟁이 치열하지만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정성룡이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나 김승규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연합뉴스



<2014월드컵> '몸부터 풀고'
<2014월드컵> ‘몸부터 풀고’
(파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4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가벼운 게임으로 몸을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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