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선거법 위반한 적 없다”

무소속 하동군수 출마 뜻 밝혀

새누리당 중앙당 공심위가 경선에서 선출된 하동군수 후보자의 자격을 박탈하고 무공천 지역으로 확정하자 당사자인 이정훈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 뜻을 밝혔다.

이정훈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3시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직접적으로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이 추호도 없다”며 “끝까지 믿고 지켜봐 주시면 자랑스런 하동의 아들로 떳떳이 자리매김하겠다”며 계속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유언비어 한마디가, 무책임한 투서와 진정이 무공천을 하게 된 배경”이라며 “지역 내에 퍼지고 있는 경선관련 금품수수로 선거사무소 및 자택 압수수색, 은행 계죄추적, 후보자 체포영장 발부 등 전혀 근거 없는 악성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언론에서도 보도가 되고 있지만 모든 것은 본인과 무관하며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또 “각종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수사당국에 강력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어제 여상규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여의원이 저를 내천해 23일부터 공천에 버금가는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당당히 하동군수에 당선돼 군민들이 희망하는 하동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정훈 하동군수 출마 후보자가 각종 유언비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다.

여명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