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人의 거제 대표작가를 만난다
4人의 거제 대표작가를 만난다
  • 강민중
  • 승인 2014.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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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초대전 ‘원형을 찾아서’
권용복
권용복작품
김광수
김광수작품
조창희
조창희작품
김영임
김영임작품


거제미술협회 소속의 주목받는 작가들과 함께하는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초대기획전 ‘원형을 찾아서’가 16일부터 30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기획전에는 권용복, 김광수, 김영임, 조창희 등 개성 있는 작가 4인의 작품 20여점이 나온다.

전 거제미술협회 지부장을 역임한 권용복 작가는 3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한미 미술교류전 등의 교류전과 초대전에 다수 동참한 바 있다. 자연과 관련한 작품 활동을 주로 하는 권작가는 숲길, 꽃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거제지역의 작가답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과 분위기를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능력으로 지역작가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권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및 거제미술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남미술대전 운영위원, 거제바다미술제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자연 세계의 본질적인 형태를 20세기 초 예술가들이 그랬듯이 자유로운 형상으로 재단하고 그 위에 자유롭게 춤을 추듯이 붓질을 하고 색을 입혀가며 그 먼 옛날 정신적 삶의 가치의 숭고함을 기억하며 현실적 화려함에서 역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욕망에서 작업을 한다” 는 회색빛의 작가 김광수 작가와 거제의 자연경관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들을 주제로 하는 김영임 작가, 조망적인 관점과 최대한의 정면성을 유지하는 태도를 통해 예술고유의 힘을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는 조창희 작가 역시 이번 초대기획전에 참가한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관계자는 “‘원형을 찾아서’ 전은 잊혀지고 묻혀 가는 소중한 가치에 대한 그리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것에 대한 조명에 중점를 뒀다”면서 “정체성이 혼미한 현재의 모습에서 오랜 세월을 견뎌오면서 특정 지어왔던 많은 수식적 용어에 대한 재고의 필요성을 느끼고 원형에 내재된 가치를 현대와 전통의 양면성으로 나눠 이를 표출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원형을 찾아서’ 초대기획전은 거제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 4인이 모여 기획됐으며, 해금강테마박물관과 거제미술협회가 2012년 맺은 문화예술교류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문의055)632-0670.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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