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유치 총력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유치 총력
  • 이홍구
  • 승인 2014.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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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핵심에 역량 집중”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의 핵심인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남도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경남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의 핵심사업이다. 경상대, 경남대, 마산대, 도립남해대, 도립거창대 등 5개 대학이 창원국가산단 내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학과를 이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사업은 R&D 역량강화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하는 ‘산학융합캠퍼스 사업’과 산학 공동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기업연구관 설립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국비 230억 원을 비롯해 도, 창원시, 대학, 기업 등에서 총 56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년간 조성한다는 것이 경남도의 계획이다.

특히 도는 오는 6월 산업통산자원부의 사업공모에 따라 관련 기관과 사업유치를 위한 긴밀한 공조체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6일에는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창원산단 입주기업을 비롯해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 경남테크노파크, 대학, 연구소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추진 간담회를 가지고 사업유치에 힘을 모은다.

이날 간담회서는 경남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과 관련, 도, 시, 대학, 산단공, 입주기업 간의 역할, 기업지원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방안도 협의한다.

경남도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유치하여 고급 연구인력의 수도권 이전과 업체의 투자기피, 설비의 노후화 등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한 창원국가산단을 전면적으로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유치되면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인력 공급 ▲근로자 재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 ▲기업과 교수진의 1:1 매칭 산학연계 R&D 과제지원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개설지원으로 신제품 개발 및 공용장비 활용 지원 ▲법률, 세무, 기업경영 컨설팅지원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으로 혁신네트웍 구축이 강화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원산단 내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도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남태현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경상대는 창원산단 기업이 필요한 기계관련 학과와 공과대학 대학원생 등 200여 명을 이전할 계획”이라며 “경남대, 마산대, 남해·거창 도립대학에서도 로봇 메카트로닉스, 자동차기계, 해양플랜트 등 관련학과 600여 명의 학생들을 창원산단의 산학융합캠퍼스로 이전하는 것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승철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은 “산학융합지구가 유치되면 창원산단 입주기업에서 필요한 고급인력과 맞춤형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기업경영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며 “사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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