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대표팀 주장완장…부주장 이청용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신화에 도전하는 홍명보호(號)가 본격적인 막판 담금질에 들어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21일 오후 4시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전술 훈련을 소화한다.
소속팀 사정상 합류가 늦어지고 있는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을 제외한 22명의 태극전사가 한 데 모여 개막이 불과 22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향한 전력 질주를 시작한다.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왼쪽 풀백 김진수는 이날 오전 입국할 예정이어서 오후 훈련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유럽과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지난 12일 처음 소집됐지만 중국·일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지난 주말까지 차례로 입국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전술 훈련을 치를 기회는 없었다.
이에 홍 감독은 ‘놀이’에 가까운 각종 훈련 기법을 통해 지난 한 시즌간 쌓인 선수들의 피로를 푸는 데 주력했다.
또 맞춤형 처방으로 선수들이 동일한 컨디션을 유지토록 하는 데도 힘을 기울였다.
18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선수들이 경희의료원에서 일제히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19일부터 전날 오후 9시까지는 꿀맛같은 휴식을 부여했다.
모두 이날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선수들은 실전을 방불케 할 전술 훈련에 미리 대비하고자 저마다 개인 훈련을 통해 스스로 몸상태를 관리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눈에 띄었다.
국내파 최고 공격수 김신욱은 전날 홍 감독이 정한 복귀 시각보다 무려 11시간 빠른 오전 10시 NFC에 조기 복귀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다음 주부터는 경기 형태의 훈련이 시작될 것”이라며 실전 분위기에 성큼 다가선 훈련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홍명보호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세트피스 대비 훈련도 곁들일 계획이다. 그 어떤 훈련보다 선수들간의 ‘합’이 중요한 세트피스이기에 결코 게을리할 수 없다는 게 홍 감독의 생각이다.
홍 감독은 “세트피스는 한국이 골을 가장 쉽게 넣을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지난 평가전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있다. 세트피스 준비는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매우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2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치러진 훈련에 앞서 선수단 전체 미팅을 열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를 이끌어 나갈 ‘캡틴’으로 구자철을 선임했다. 또 구자철을 도울 부주장으로는 이청용(볼턴)을 뽑았다.
홍 감독은 “선배들과 관계가 좋고 책임감이 강하다”며 “예전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그 나이 또래와 비교해 리더로서 역할을 잘해왔다”고 구자철에게 대표팀 주장을 맡긴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구자철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림픽,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모든 국제 대회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21일 오후 4시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전술 훈련을 소화한다.
소속팀 사정상 합류가 늦어지고 있는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을 제외한 22명의 태극전사가 한 데 모여 개막이 불과 22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향한 전력 질주를 시작한다.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왼쪽 풀백 김진수는 이날 오전 입국할 예정이어서 오후 훈련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유럽과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지난 12일 처음 소집됐지만 중국·일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지난 주말까지 차례로 입국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전술 훈련을 치를 기회는 없었다.
이에 홍 감독은 ‘놀이’에 가까운 각종 훈련 기법을 통해 지난 한 시즌간 쌓인 선수들의 피로를 푸는 데 주력했다.
또 맞춤형 처방으로 선수들이 동일한 컨디션을 유지토록 하는 데도 힘을 기울였다.
18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선수들이 경희의료원에서 일제히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19일부터 전날 오후 9시까지는 꿀맛같은 휴식을 부여했다.
모두 이날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선수들은 실전을 방불케 할 전술 훈련에 미리 대비하고자 저마다 개인 훈련을 통해 스스로 몸상태를 관리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눈에 띄었다.
국내파 최고 공격수 김신욱은 전날 홍 감독이 정한 복귀 시각보다 무려 11시간 빠른 오전 10시 NFC에 조기 복귀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다음 주부터는 경기 형태의 훈련이 시작될 것”이라며 실전 분위기에 성큼 다가선 훈련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홍명보호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세트피스 대비 훈련도 곁들일 계획이다. 그 어떤 훈련보다 선수들간의 ‘합’이 중요한 세트피스이기에 결코 게을리할 수 없다는 게 홍 감독의 생각이다.
홍 감독은 “세트피스는 한국이 골을 가장 쉽게 넣을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지난 평가전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있다. 세트피스 준비는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매우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2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치러진 훈련에 앞서 선수단 전체 미팅을 열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를 이끌어 나갈 ‘캡틴’으로 구자철을 선임했다. 또 구자철을 도울 부주장으로는 이청용(볼턴)을 뽑았다.
홍 감독은 “선배들과 관계가 좋고 책임감이 강하다”며 “예전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그 나이 또래와 비교해 리더로서 역할을 잘해왔다”고 구자철에게 대표팀 주장을 맡긴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구자철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림픽,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모든 국제 대회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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