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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주)하동화력본부(본부장 이근탁)가 22일 오후 2시 본부 내 섬진강문화센터에서 조유행 군수와 여상규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와 금남면 노량리를 연결하는 해안도로 개통식과 함께 가린마을 집단이주 부지조성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을 가진 해안도로는 지난 2001년 4월 공사에 착수했지만 도로부지 용지보상,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공유수면 매립면허 승인, 주민 요구에 따른 노선 변경 등으로 그동안 공사가 지체됐다 지난 2007년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하동 해안도로는 총 연장 7.2㎞에 길이 195m의 터널이 1개소가 있으며, 총 209억원의 사업비로 (주)세운건설과 대창건설(주)이 공동으로 시공했다.
이번 해안도로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당초 발전소 건설에 따른 주민 합의사항을 발전소 측이 이행함으로써 지역주민과 발전소 간에 신뢰성 있는 협력관계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함께 준공식을 가진 가린마을 집단이주 부지조성 공사는 구 가린마을이 발전소에 편입됨에 따라 지난 2009년 12월부터 총 262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15만㎡의 부지를 조성해 기린마을을 집단이주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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