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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우호적인 외국인…2000선 안착 기대
연합뉴스  |  yunhap@yunh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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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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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코스피는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을 바탕으로 2000선 위에서 자리를 다질 전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9거래일 계속된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인 2015선을 뚫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증시가 무너졌던 모멘텀을 강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추가 상승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봤다.

 월말을 맞아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굵직한 거시지표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미 시장에 미리 반영됐거나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오히려 시장에서는 6월 초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유럽이 어떤 방식으로든 금융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이번 주에도 시장에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책의 강도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전망이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미 ECB가 5월 회의에서 금융완화정책 가능성을 언급했기에 이제 관건은 통화정책의 강도”라며 “벌써부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이미 기대감이 선반영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행보도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쪽에 의견이 쏠린다.

 정치적 불안이 커진 태국을 제외하면 주요 신흥국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도 외국인을 부추길 전망이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5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전월치와 전망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내면서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배 연구원은 “달러·유로화 약세에 따라 선진국에 있던 자금이 신흥국으로 이동하는 흐름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최근의 외국인 자금이 단기간의 ‘머니게임’ 식으로 움직이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는 지적도 따른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매 형태가 단기화됐다”며 “지수가 올라가면 이탈하고 떨어지면 다시 유입되는 움직임이 빈번하게 반복되는 만큼 외국인 자금이 언제 어디로 튈지 쉽게 가늠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삼성그룹주 등 대형주와 내수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라고 권했다.

 배 연구원은 “중국 모멘텀이 줄어 수출주보다는 원화 강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내수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지배기업 이슈로 상승세를 탄 삼성그룹주 중 특히 우선주 쪽에 관심을 둘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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