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진주시민에 사죄하고 위로하라"
"유가족·진주시민에 사죄하고 위로하라"
  • 황용인
  • 승인 2014.05.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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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학생 가족·경남희망연대, 高교육감 사죄 촉구
지난 11일 숨진 A모 학생의 가족과 경남교육희망은 같은 날 고영진 교육감 부부에게 사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누구에게나 그렇듯 제 아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아이였다”며 “더 이상 자식을 잃고 아파하는 부모가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지난 3월 31일 첫 번째 학교폭력 사망사고 이후 이임선 이사장이 마산에서 고영진 교육감 선거 운동을 했으며 지난달 4일 코뼈가 부러지는 사건도 있었다”는 내용을 뉴스를 보고 알게 됐으며 사고 그 다음날에도 선거 운동을 한 것은 알고 기가 찼다고 언급했다.

최근 이임선 전 이사장이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죽은 제 아이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것이나 다름없으며 석고대죄 요구에 불순한 세력이 있다는 것은 바로 자신이 그 세력이라고 자청하기도 했다.

이들은 고영진 교육감과 부인 이임선 이사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아들의 영정 앞에서 사죄하고 죽은 아들과 우리가족을 대신해서 석고대죄를 청해 진주시민들에게 사죄, 아들을 잃고 슬픔에 지친 유가족에게 그간의 잘못을 사죄하고 위로 할 것을 요구했다.

진주외고 학폭 사망 어머니
지난 23일 진주외고 학교폭력으로 사망한 학생의 어머니와 경남교육희망이 고영진 교육감 부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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