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년들 인천서 ‘날다’
경남소년들 인천서 ‘날다’
  • 박성민
  • 승인 201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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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위 성적…도 체육교육 우수성 입증
경남체육교육이 다시한번 우수성을 확인하고 전국소년체전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4일부터 인천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경남선수단은 금 29, 은 29, 동 37개 총 95개의 메달을 따내고 종합순위 5위라는 상위권 목표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대회보다 7개의 금메달이 증가했고 다관왕도 3명을 배출하는 괄목할 만 한 성과를 이뤘다. 효자종목은 단연 역도였다.

대구대회에서 금 6, 은 6, 동 4개 등 16개의 메달을 몰아친 역도선수단은 박한솔(마산삼진중 3)과 방서현(고성중 3)이 각각 3관왕을 차지하면서 금 6개를 휩쓸었고 여기에 박선영(김해영운중 2)까지 합세해 금 7, 은 5, 동 3개로 한 층 발전된 기량을 나타냈다.

박한솔을 지난해 2관왕에 이어 올해 3관광에 오르며 역도부분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남자 초등부 양궁에 출전한 최두리(촉석초 6)도 35m와 개인종합에서 우승하며 부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대회 마지막날 4체급 결승에 오른 복싱은 당초 기대보다 높은 금 2, 은 2, 동 2개의 성적으로 메달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경남은 전통의 강세종목 이외에도 육상의 활약이 돋보였다. 육상선수단은 유지인(함양여중 2)과 박서희(거제중앙중 2)가 각각 단거리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강효민(양산성산초 6)이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대회 트랙과 필드를 합쳐 금 1, 은 3, 동 5개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할 때 금 4, 은 3, 동 6개 총 13개를 메달을 따낸 것은 놀랄만한 성장세다. 같은 기초종목인 수영에서도 김찬영(삼룡초 4)과 정다연(호계초 4)이 남녀부 평형과 배영을 석권하는 등 금 2, 은 2, 동 2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대구대회 1개의 금메달에 그친 유도는 최우수선수 공정희(삼천포제일중 3)를 비롯해 양지혁(통영초 6)과 정인성(안민중 2)이 금메달 선사하며 투기종목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 밖에 진주제일중학교가 펜싱 에뻬에서 금메달을 수확했고 체조 5인조 에어로빅 선발팀과 볼링 남자 중학부 4인조 선발팀도 정상에 올랐다.

구기단체전에서는 하키 남자 중학부 김해서중이 매 경기 승부타까지 가는 접전속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핸드볼의 양덕여중도 2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여자 초등부 배구에 출전한 유영초등학교도 금메달을 따내고 배구고장 경남의 위상을 높였다.

성재균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체육교육이 여타 다른 교육정책의 성과만큼 우수했다는 것이 증명된 것 같다” 면서 “다음대회도 체육회와 경기단체들과 혼연일체가 돼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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