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OK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라도 투표 가능합니다.”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30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사전투표제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특정기간을 지정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단위로는 사상 처음 도입됐다.
이에 새누리당과 새정치국민연합, 무소속 후보진영에선 사전투표제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고 지지층을 중심으로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분주하다.
선거일인 6월4일 개인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다면 이번 주 금요일(30일)과 토요일(31일) 이틀 간 자신의 주소와 상관없이 도내 315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사전 신고가 필요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아울러 선관위는 30∼31일 홈페이지의 ‘사전투표 진행상황’ 코너에서 시·도별 사전투표율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대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첫째날인 30일에는 오후 7시께 최종 구·시·군별 투표자수와 투표율을, 둘째날인 31일 오후 8시께 최종 구·시·군별에 더해 성별·연령별 투표자수와 투표율도 공개키로 했다.
선관위는 선거일이 닷새 간의 ‘황금연휴’의 시작점이지만 사전투표제가 있기 때문에 투표율이 2010년 지방선거 때보다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야는 사전 투표제가 어느 정당, 어느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29일 각각 이벤트와 캠페인을 벌이며 지지층을 상대로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분주했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사전투표제는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변수 중 하나인 투표율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여야는 세월호 참사로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데다가 ‘징검다리’ 황금연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사전투표가 투표율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와 안대희 총리 후보자 낙마 등의 여파에 실망한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얼마나 끌어내느냐에 이번 선거의 승부가 달린 것으로 보고, 전초전에 해당하는 사전투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상 높은 투표율은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많이 받는 야당에 유리한 결과로 해석돼 왔지만, 이번에는 정권에 대한 각종 악재로 침묵을 지키는 장·노년층 여권 지지자들의 결집을 위해서라도 사전투표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필요가 있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판단이다.
새정치연합은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젊은 층이 내달 4일 선거일부터 닷새간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이용해 대거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사전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사활을 걸었다.
또 세월호 참사의 정부 책임론을 부각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의 홍보 동영상을 온라인에 배포하고, 당 청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30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사전투표제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특정기간을 지정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단위로는 사상 처음 도입됐다.
이에 새누리당과 새정치국민연합, 무소속 후보진영에선 사전투표제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고 지지층을 중심으로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분주하다.
선거일인 6월4일 개인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다면 이번 주 금요일(30일)과 토요일(31일) 이틀 간 자신의 주소와 상관없이 도내 315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사전 신고가 필요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아울러 선관위는 30∼31일 홈페이지의 ‘사전투표 진행상황’ 코너에서 시·도별 사전투표율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대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첫째날인 30일에는 오후 7시께 최종 구·시·군별 투표자수와 투표율을, 둘째날인 31일 오후 8시께 최종 구·시·군별에 더해 성별·연령별 투표자수와 투표율도 공개키로 했다.
선관위는 선거일이 닷새 간의 ‘황금연휴’의 시작점이지만 사전투표제가 있기 때문에 투표율이 2010년 지방선거 때보다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야는 사전 투표제가 어느 정당, 어느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29일 각각 이벤트와 캠페인을 벌이며 지지층을 상대로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분주했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사전투표제는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변수 중 하나인 투표율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여야는 세월호 참사로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데다가 ‘징검다리’ 황금연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사전투표가 투표율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와 안대희 총리 후보자 낙마 등의 여파에 실망한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얼마나 끌어내느냐에 이번 선거의 승부가 달린 것으로 보고, 전초전에 해당하는 사전투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상 높은 투표율은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많이 받는 야당에 유리한 결과로 해석돼 왔지만, 이번에는 정권에 대한 각종 악재로 침묵을 지키는 장·노년층 여권 지지자들의 결집을 위해서라도 사전투표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필요가 있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판단이다.
새정치연합은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젊은 층이 내달 4일 선거일부터 닷새간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이용해 대거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사전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사활을 걸었다.
또 세월호 참사의 정부 책임론을 부각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의 홍보 동영상을 온라인에 배포하고, 당 청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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