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히기냐, 뒤집기냐’ 막판 대회전
‘굳히기냐, 뒤집기냐’ 막판 대회전
  • 특별취재단
  • 승인 2014.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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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교육감 후보 마지막 휴일 표심잡기 ‘올인’
6·4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1일 경남도지사와 도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에 출마한 각 후보진영은 막판 총력전을 벌였다.

각 후보들은 자체 판세 분석에 따라 승기 굳히기에 들어간 반면 열세 지역에선 막판 뒤집기를 목표로 사력을 다한 추격전을 펼쳤다.

특히 각 후보들은 지난달 30~31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11.89%에 달하자 선거에 쏠린 유권자의 관심이 크다고 보고 부동층 지지층 사수에 힘을 쏟았다.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마지막 휴일을 맞아 경남 전역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막바지 표심 잡기에 전력을 기울렸다.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지난달 31일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진주 하대동 탑마트, 광미사거리, 동마산시장, 창원 반송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진주 유세에는 이재오, 김재경, 박대출 의원도 함께 했다. 또 1일에는 양산을 집중공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도 이틀 동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김경수 후보는 31일 오전에는 장영달 전 의원, 우원식, 은수미, 김기식 의원과 함께 함안, 창원, 김해를, 오후에는 안철수 대표, 김맹곤 김해시장 후보와 함께 창원과 김해에서 젊은 유권자들을 공략했으며 1일에는 문재인 의원과 양산을, 오후에는 모교인 진주동명고를 방문, 동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는 마지막 주말에 중앙당의 지원 없이 나홀로 분투했다. 강 후보는 31일에는 진주 농산물도매시장, 광미사거리, 진주MBC에서 진주지역 출마자들과 합동유세를 펼쳤으며 1일에는 산청, 양산, 김해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교육감 후보자들도 마지막 남은 힘을 쏟았다.

박종훈 후보는 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64시간 교육대장정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선거 전날인 오는 3일 자정까지 6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경남을 순회하며 도민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경남교육을 바로 세우자고 외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지난달 31일 함안 가야장과 마산 어시장, 창원지역 일대에서 한 표를 호소한 박 후보는 1일 고성과 창원, 사천, 진주, 마산, 통영, 김해 등을 쉬지 않고 순회했다.

고영진 후보는 주말인 지난달 31일 학생 2명이 숨진 진주외고 문제와 관련, 진주 중앙시장에서 유세 도중 또다시 무릎을 꿇고 진주시민에게 용서를 구했다. 또 1일에는 신마산 번개시장과 양산 웅상 롯데마트, 양산 평산 5일장과 남부시장을 순회하며 수업에만 전념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아이들의 학력을 전국 상위권으로 올려놓겠다고 도민에게 약속했다.

권정호 후보는 지난달 31일은 김해 내동과 장유지역, 창원 시민생활체육관, 1일에는 김해 장유 롯데마트와 율하천 만남교, 양산 웅상 롯데마트와 양산 이마트, 마산 신세계백화점 등지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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