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들 막판 표심잡기 나서
도지사 후보들 막판 표심잡기 나서
  • 박철홍
  • 승인 2014.06.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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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행복한 경남미래 50년 완성”
김경수 “생명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강병기 “독선적 홍준표 도정 끝내자”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자신이 도정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을 마치며’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경남 미래 50년 주춧돌을 놓았듯이 다음 4년에는 모두가 행복한 경남 미래 50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경남이 더욱 정의롭고 풍요로우며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있는 세상이 되도록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세월호 참사 49재에 부쳐’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다시는 무고한 희생이 없도록 생명의 가치가 최우선으로 존중받고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누가 진심으로 국민과 도민 편에 있는지 잘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도민들은 강자에게 의연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도지사를 원하며, 여러분의 한 표에 우리 아이의 미래가 달렸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병기 통합진보당 후보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은 새누리당 일당 독점 아래 도민의 목소리가 무시되고 분노와 절규는 외면당하는 등 불통의 권력만 난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권의 정치 탄압 속에서 진보정치를 살려내고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사투이다”며 “유권자들이 결집해 오만과 독선의 홍준표 도정을 끝장내자”고 주장했다.

이날 세 후보는 도내 곳곳을 돌며 마지막 표심잡기에 나섰다.

홍 후보는 의령과 김해, 진해, 창원 등 진통시장을 차례로 돌며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하는 등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주로 창원과 김해지역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유권자들과 악수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강 후보는 창원 전통시장과 산업현장을 찾아 지지를 부탁하며 새누리당과 홍준표 후보를 비판하는 유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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