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권정호 선거공보 허위 기재 고발
선관위, 권정호 선거공보 허위 기재 고발
  • 황용인
  • 승인 201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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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선관거관리위원회는 3일 선거 공보 등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권정호 교육감 후보를 공직선거법에 의해 검찰에 고발,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은 권정호 경남교육감 후보가 선거홍보물 허위사실 기재에 따른 제재 요청 등으로 경남도선거관리위에 고발했기 때문이다.

경남도선관위에 따르면 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이 제기한 권정호 후보의 허위사실 기재내용은 선거벽보(포스터) 및 책자형 선거공보 1페이지에 기재한 ‘경남교육 청렴도 전국 1위 되찾겠습니다’ 부분과 책자형 선거공보 4페이지 내용 중 ‘2010년, 교육감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청렴도는 바닥으로 추락해 11위’ 부분, 그리고 인용한 국가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조사 그래프 등이다.

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이 제기한 기초사실 근거는 고영진 교육감 재임기간 실시한 2010년 청렴도 조사의 대상기간은 2009년 7월 1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로 실제 조사기간은 권정호 후보 교육감 재임기간에 대한 조사였다.

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은 또 청렴도가 크게 하락한 2011년 조사결과는 권정호 후보의 교육감 재임기간 발생한 1, 2차 급식비리의 관련자 405명의 검찰 통보일이 2010년 6월 30일과 2011년 3월 2일 이루어져 청렴도 순위하락의 결정적인 이유라고 주장했다.

또 권정호 후보 재임기간 발생한 비리로 인하여 경남도 교육청의 종합청렴도 및 내부청렴도 순위가 급락했음에도 순전히 고영진 당시 교육감의 비리인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영진 경남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는 3일 오전 진주외고와 관련된 동영상 유포에 대해 경남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조사·수사를 의뢰하고 긴급 상황대처에 나섰다.

고 후보 선거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010-4965-1964’번호로 ‘진주외고 동영상’을 유권자들에게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동영상에는 또 ‘여러분의 아이를! 고영진에게 맡기고 싶으신가요?’라는 문구와 학생의 비명소리와 함께 엎드린 학생을 발로 차는 삽화를 게재하여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선거 하루를 앞두고 악의적인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영진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번 동영상 유포와 관련하여 경남선관위와 경찰에 제작자와 유포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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