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 의령군수 선거 마지막 유세
예측불허 의령군수 선거 마지막 유세
  • 박수상
  • 승인 201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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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마지막 선거일인 3일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의령군수 후보들은 유권자가 몰린 5일장인 의령 전통시장을 찾아 저마다 지지를 호소하며 막바지 부동층을 잡으려고 총공세를 벌였다.

새누리당 김채용 후보는 오전 9시 의령시장 입구 새마을금고 앞에서 홍준표 도지사 후보와 조현룡 국회의원, 의령지역 새누리당 도의원·군의원 후보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홍준표 도지사 후보는 유세에서 “행정부지사 출신으로 능력 있는 김채용 후보와 힘 있는 홍준표를 비롯해 기초의원, 도의원 후보 모두 새누리당을 당선시켜 살기 좋은 의령건설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유세에는 김채용 후보 딸인 김민희(32)씨가 유권자들을 향해 “자신의 한쪽 신장이 아버지에게 이식되었는데도 상대 후보자가 유언비어 유포로 아버지를 비방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자 유세장에 한때 침울한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무소속 오영호 후보는 오전 9시 30분 의령시장 인근 우체국 사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막바지 표심잡기에 총공세를 벌였다. 오 후보는 경쟁후보인 김 후보를 의식한 듯 김 후보가 군정수행 시 전통 농경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한 업무 실책 등을 조목조목 따지며 비판하면서 “의령군수는 추진력 있는 정직하고 깨끗한 자신이야말로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무소속 서진식 후보는 이날 오전 의령시장 입구 유세를 통해 “지난 4년간 도의원으로서 의령발전에 앞장서 혼신을 다해온 경험을 살려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도 의령군수 선거전은 후보 간 온갖 비방, 허위 폭로가 난무하는 네거티브로 얼룩지고 있는 만큼 자신은 군민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참신한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무소속 김진옥 후보는 오전 유세를 갖고 인물론을 앞세우면서 “도내서 인구 3만에 불과한 가장 작은 의령이 살 길은 오직 인구를 늘려야 한다”며 첨단산업단지 조성, 인구증가시책, 노인복지 정책 등에 대한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진정 피땀 흘려 노력하는 정직하고 능력 있는 자신이 군수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한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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