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 표가 경남 미래의 희망
소중한 한 표가 경남 미래의 희망
  • 정희성
  • 승인 2014.06.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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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투표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1인 7표제’
6·4 지방선거 투표의 날이 밝았다. 소중한 한 표가 경남의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특히 도민들의 한 표가 향후 4년간의 지방행정과 경남교육을 결정하는 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투표를 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모두 335명(지역구 295명, 비례대표 40명)을 뽑는다.

투표는 도내 315개 읍·면·동 890개의 투표소에서 가능하다. 도내 전체 유권자수는 265만 8347명(남 132만 3300명, 여 133만 5047-전체 인구 334만 823명)이며 인구대비 선거인 비율은 79.6%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6시 이내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시간이 지나도 투표가 가능하다)이며 1인 7표제로 두 차례에 걸쳐 투표하면 된다.

이날 투표는 주소지와 상관 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했던 사전선거와 달리 주소지 내에 있는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유권자는 먼저 투표소에 들어가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 후 1차 투표용지 3장(도지사·교육감·기초단체장)을 받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 1명에게 기표하고 용지를 투표함에 넣는다.

1차 투표가 끝나면 곧바로 2차 투표용지 4장(광역·기초의원, 광역·기초 비례대표)을 받아 1차 투표와 마찬가지로 1명에게만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다만 무투표 당선지역의 경우 투표용지가 적을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확성기나 율동 없는 조용한 선거로 진행됐지만 선거 막판 도내 일부지역에서는 고소·고발과 함께 흑색선전이 고개를 들며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새누리당은 도지사를 비롯해 18개 시장·군수 중 최소 16개 곳(하동 무공천)에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시장·군수 중 김해를 포함, 2~3곳에서 당선을 노리고 있으며 통합진보당은 광역·기초의원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변수는 투표율이다. 당초 세월호 참사로 투표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달 30~31일에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경남지역 투표율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11.89%(전국 11.49%)를 기록해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여야는 투표율 상승에 대해 겉으로는 반기면서도 속으로는 이해득실 계산에 분주하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 투표율이 1995년 열린 1회 선거 때 68.4% 이후 20년 만에 60%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적극적인 투표 참여만이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이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투표참여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앞으로 4년간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우리가족의 미래가 내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면서 “투표소는 바로 가까운 곳에 있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어려움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고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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