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호국보훈의 달
  • 경남일보
  • 승인 2014.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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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기 (논설고문)
누구에게든 조국이 있다. 우리가 조국이라고 말하는 것은 나라 사랑을 뜻한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거져 얻어진 것이 아니다.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나라정신과 희생이 뒤따른 결과이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는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몸을 바쳐 희생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공을 세운 분들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민으로서 당연한 도리다. 보훈이 국격(國格)이라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그 때뿐이다

▶현충일(6월 6일)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의 날이다. 현재의 조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희생자가 존재한다. 이 같은 나라를 위한 순국인사가 있었기에 오늘의 조국이 번영을 누리고 있다. 호국영령을 높이 기리고 떠받드는 것도 역시 나라사랑이다.

▶하나뿐인 목숨과 젊음을 초계와 같이 조국에 바친 6·25 참전용사와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들을 기억해야 한다. 순국인사에게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최상의 예우로 보살펴 드려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가가 위란에 처한다면 어느 누가 앞장서 싸울 것인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마음 속 깊이 추모하고, 우리 곁에 있는 보훈가족들을 위로 격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고, 전투에 승리하려거든 보훈 체계를 확고히 하라’하는 격언이 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6월을 맞이하자.

이수기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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