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독감 신종플루 과로 몸살
감기 독감 신종플루 과로 몸살
  • 경남일보
  • 승인 2014.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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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아 (한의학 박사)
사람의 몸은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을 받으면 면역계를 발동시키기 위하여 체온을 올린다. 온도가 올라가면 면역계의 활동이 더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감기에 걸리면 고열이 난다든지 부패한 음식을 먹었을 때, 혹은 염증이 생길 때 열이 난다. 온도를 올려 더 많은 면역세포를 만들어내기 위해 몸이 스스로 알아서 적군에 대한 전쟁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공합성 약품으로 체온상승 작용을 강제로 억제시키면 면역계 활동을 강제로 억압하는 것이다. 바이러스로 열이 날 때 해열제로 체온을 내리면 면역계의 전쟁을 중단시키는 셈이다. 약품을 통한 강제해열은 독성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우리 몸 스스로의 해결기전을 발동시킬 수 없어 독성이 몸 내부에 남게 된다. 물론 해독작용을 통해 그럭저럭 회복되지만 간의 해독력이 약한 사람은 독성이 몸속에 깊숙이 축적되어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남게 된다. 심한 경우는 면역계가 손상되어 더 심각한 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2009년경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 멀쩡하던 아이가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맞고 급성백혈병으로 발전 진단받기도 하고 뇌신경 손상으로 혼수에 빠진 경우도 있다. 원인은 신종플루 백신이었지만 병명은 백혈병이나 뇌성마비로 분류되어 기록되었다. 대다수 건강한 사람은 강한 면역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독성물질이 몸에 들어온다고 해서 금방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부 면역계가 약한 사람은 작은 독성에도 생명을 잃는다. 문제는 모든 사람이 자기도 대다수에 속하고 자신의 면역계도 튼튼하리라고 착각하여 조심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신종플루에 걸리는 것이 더 위험한지, 신종플루 백신을 맞는 것이 더 위험한지 잘 생각해야 한다. 실례로 한국만 전국의 모든 학생이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맞았으나 미국,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는 그러지 않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감기가 발생하여 열이 나면 한방치료 원리는 독성을 몸밖으로 배출시켜 자동적으로 체온이 내려가는 원리이다. 이 원리는 누구나 다 납득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독성을 재빨리 안전하게 체외로 배출하는 천연약초 처방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당연히 있다. 뛰어난 해독감기탕 처방이 있다. 한의학 처방은 수천년 동안 여러 천재들에 의해 만들어져 발전해왔다. 한방 해독감기탕 처방은 효능이 뛰어나며 어떤 경우는 인공합성 해열제보다 해열되는 시간이 더 빠르고 부작용이나 후유증도 없다. 땀을 내도록 만들어 땀을 통해 몸안에 있는 독성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원리이기 때문이다.

최은아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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