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보트쇼’ 세계화 된다
‘대한민국 국제보트쇼’ 세계화 된다
  • 이홍구
  • 승인 2014.06.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FBSO 가입 승인…글로벌 해양네트워크 구축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보트쇼(Yacht & Boat KOREA)’가 세계 보트쇼 국제기구인 IFBSO 가입이 승인되어 세계 유명 보트쇼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

IFBSO(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at Show Organisers, 국제보트쇼협회)는 1964년 보트쇼와 세계적인 해양무역전시회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IFBSO의 회원은 세계 4대 보트쇼 중 런던, 뒤셀도르프, 마이애미 보트쇼와 아시아 3대 보트쇼, 경기 국제보트쇼(‘11. 6 가입) 등 39개 보트쇼이다. 자매기구로 ICOMIA(세계해양협회, The International Council of Marine Industry Associations)가 있다.

IFBSO 가입요건은 ▲조직적이고 전문적이며 상업적 성격 필요 ▲국가차원의 중요성이 인식되어야 하며, 3년 이상 연속 개최 ▲외국인 참여비중 5%이상, 외국업체 참여비율 10% 이상 등으로 까다롭다.

경남도는 이번 IFBSO 가입 승인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보트쇼를 개최한 실적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착실히 가입을 준비하여 온 결과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가입 승인을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12년 4월 IFBSO 가입을 위해 가입신청서를 처음 접수하였으나, 개최일정이 무기 연기되어 2013년 1월에 IFBSO총회 상정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은 바 있다. 2013년부터 보트쇼 격년 개최 방침에 따라 지난 3월 2015년 제8회 보트쇼 개최일정(4.30~5.3)을 확정한 후, 회원 보트쇼 관계자 개별 접촉 등 사전홍보와 IFBSO총회 프레젠테이션 및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IFBSO 가입 승인을 최종 확정 받게 됐다.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는 IFBSO의 자매기구인 ICOMIA(세계해양협회)에도 자동 가입하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IFBSO 가입으로 그에 따른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FBSO 및 ICOMIA총회 참석 등 글로벌 해양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과 국내 해양조선 및 레저선박 관련 기업 요트·보트, 장비, 악세사리, 기자재 등의 판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적인 해양무역전시회로 발전·육성시킬 경우 보트쇼 및 주관기관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해양레저업체와 바이어 유치도 2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제보트쇼가 IFBSO에 가입하게 되어 앞으로 조선해양·레저선박기업들에게 보다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전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요트·보트 판매 허브 역할을 하여 관련 산업을 육성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8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는 내년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창원CECO에서 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