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2013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 경남일보
  • 승인 2014.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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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렬 (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장)
산업기술 혁신, IT산업의 발달 등으로 우리 주변의 사회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각국 간 FTA체결로 국가 간 무역장벽이 없어지고 강한 기업만이 살아 남는 무한경쟁시대에 기업들은 기술 및 경영혁신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가와 기업들은 미래를 예측해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기업 발전의 키워드가 되는 경제통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는 질적으로도 고급화·다양화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은 이러한 시대적 경제통계 수요의 증가에 부응하기 위하여 오는 6월 중순부터 경제부문에 대한 산업구조의 분포 경영활동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35일간 56억원의 예산과 조사원 2900명을 투입해 전국 약 33만 3000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3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광업·제조업 조사, 도소매업 조사, 서비스업 조사 등 9종의 조사를 동시에 파악하여 중복조사를 최소화해 사업체 응답부담을 경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산업화로 인한 사업체의 정보 보완 강화와 개인정보 누출 등의 기피현상으로 통계조사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점점 더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간편장부 개인사업체의 사업실적을 행정자료로 대체 활용을 확대하고, 표본규모 확대를 통한 서비스업 통계 세분화 및 확충으로 통계자료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조사대상 사업체의 재무상태를 잘 아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조사의 효율성과 응답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하여 조사 첫날인 11일부터 30일까지는 인터넷 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소규모 사업체, 공공행정기관 등을 비롯한 모든 사업체가 적극적으로 인터넷 조사를 활용하면 조사에 따른 번거러움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잘 알려진 대로 경제통계 통합조사 결과는 각종 산업의 구조분석, 국민소득 추계,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이나 대학의 연구·분석에 활용된다.

하지만 아무리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한 자료로 쓰일지라도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조사 자료의 효용성과 가치는 없을 것이다. 각 사업체 및 국민들이 국가의 정책과 경영계획 수립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할 때 정확한 답변이 요구되고 있다. 다소 번거롭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국가 경영, 기업의 발전을 위한 대의라는 생각으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

 

김명렬 (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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