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 다바쳐 ‘행복도시 사천’ 만들겠다
혼신 다바쳐 ‘행복도시 사천’ 만들겠다
  • 이웅재
  • 승인 2014.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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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근 사천시장 당선인
송도근 사천시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표심을 분석해 볼 때 소지역주의가 많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천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장 효율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시정운영의 제일 앞자리에 두고 혼신을 다바쳐 행복도시 사천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송 당선인은 “민선 6기 4년 동안 그동안 쌓아온 모든 능력을 발휘, 저를 선택한 시민들로부터 시장 자질을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송도근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먼저 당선 소감은.

▲사천시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사천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사천시가 처해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보답하겠다. 반드시 첨단 항공산업도시, 미래해양 레저관광도시, 인구 20만 강소도시를 만들겠다. 정만규 시장께는 지난 4년간 성실히 시정을 펼치신 공로를 높이 사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제는 진영논리와 소지역감정은 버려야 한다. 시민 모두가 화합해 누구보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힘써야 하고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이 같은 공동체의 조화로운 발전, 그것이 20만 강소도시 사천의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인수위 성격인 희망사천준비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갔다. 활동 영역과 지침은.

▲희망사천준비윈원회는 향후 시정 운영의 로드맵을 구성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준비위원들에게 딱 두가지 지침을 내렸다. 낮은 자세로 임할 것과 보안유지이다. 공무원의 자질과 능력을 의심하지 말고, 가장 낮은 자세로 상대방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보안을 강조한 것은 ‘결정되지 않은 내용이 흘러나가서 혼선을 야기하는 누를 범하지 말라’는 조치로 개인의 의견이 마치 전체의 의견처럼 비쳐질 수 있기 때문에 ‘의견을 제시하지 마라’고 명확한 지침을 내렸다.

-취임 후 시정 운영 방향은.

▲‘시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선거구호가 말해주듯 모든 행정의 귀결은 시민의 행복이다. 안전한 사천, 재난과 사고의 위험성을 없애 노약자가 편히 살 수 있는 사천,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을 펼치겠다. 그리고 도시 경쟁력을 키우겠다. 일터가 없는 인구증대는 구두선에 불과하다. 공단조성과 기존 공단의 효율성을 높여 고용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또한 훌륭한 인재가 넘쳐나는 명문학교를 만들어 유학하지 않고도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지역의 명문 중·고교를 집중 육성하겠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건강권과 정주여건을 확보하고, 응급구호체계를 구축해 허망하게 생명을 잃지 않는 지역 여건을 만들겠다. 이 모든 것이 갖춰질 때 도시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시정현안은.

▲종포일반산단의 조기 조성이다. 항공기 부품제조업체의 부지난 해소와 항공 클러스터 기반조성을 위해 시급하다고 본다. 그리고, 사천바다케이블카조성사업이다. 현재 6월말 착공이 늦어지면 8월로, 더 늦어지면 10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루빨리 착공하지 못하는 원인을 찾아 문제점을 제거, 삼천포지역의 관광기반이 되도록 하겠다. 특히, 선거 후유증을 조속히 제거해야 한다. 이제는 시민이 모두 화합해야 한다는 방침으로 저는 이미 선거 진영을 없앴다. 시민 모두가 사천 발전의 동력이다. 선거 때 각 진영에서 사천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마음 그대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

-행정전문가로서 사천시를 이끌어 갈 복안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경남은 9개 지자체의 장이 바뀌었다. 사천은 어느 도시보다 발 빠르게 민선 6기 희망사천준비위를 가동시켜 경남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는 소리가 나온다. 행정전문가 출신의 장점, 특히 중앙공직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이 우리 사천시의 발전에 중요한 장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자주재원이 빈약한 우리 사천의 입장에서 중앙정부의 예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지방행정은 결정이 빨라야 숨통이 열린다. 빠른 정책적 판단과 예산 확보 능력의 탁월성발휘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사천건설’에 매진하겠다.

-사천시의 미래 청사진을 미리 보여 준다면.

▲한마디로 압축하면 인구 20만 자족 강소도시라고 말하고 싶다. 진삼선으로 불리는 사천시도 1호선을 중심으로 정주여건이 잘 갖추어진 집들이 빼곡히 들어차게 될 것이다. 사천지역은 항공산업중심 생산기반이 잘 갖추어지고 남쪽의 해양권은 해양레저관광기반이 잘 조성되어 휴양의 메카로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서포 곤양 곤명은 친환경 녹색 생산기지와 역사·문화 테마가 있는 관광이 자리 잡고, 광포 주변은 LIG연수원을 비롯해 대기업 연수원이 경쟁적으로 들어서 교육과 휴식이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의 면모를 갖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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